어떤 분이 어제 있었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그런 주장을 하신게 눈에 띄길래....

 제목은 낚시성 딴지였구요. 


 다른 분의 생각과 의견에 반박을 하기 보다는  그냥 제 생각을....


 연애에 대한건 누가 딱히 가르처 주지 않죠?

 대게들 독학이고 그 독학에 도움이 되는 어떤 교과서도 없고 믿을 만한 정통한 스승이나 교육제도도 없고....


 보면 정말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이 이상한 연애질 수렁에 빠저 허우적 거리다가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망가 뜨리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게 다 연애에 대한 어른되기에 대한 삶 자체에 대한 학습의 기회가 적은 탓이 아닐까 해요.


 사랑은 참 독하고 쓰디쓴 것이라던지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 것은 참 쓸쓸한 일이라던지..... 유행가 구절구절에 울려퍼지는 그런 

 말들은 다들 들은 척도 안하죠. 


 대게 깨지고 박살 나면서 마치 불에 디어 본 아이가 불을 무서워 하고 조심하듯이

 사랑의 열병을 앓아보고 사람에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배신 당하고 상처 당해보며 성장해 가는건데

 

 누구나 잘못 만나 꽂혀서 구렁텅이 같은 지옥 같은 연애를 할 수는 있지만 

 누구나 그렇다고 자살의 결말로 떨어지지는 않자나요.


 여자건 남자건 말이죠.


 그리고 이런 사건을 두고 잘잘못을 따지는 일은 참....부질 없다고 봐요.  

 악플단 사람들도 그래요. 한심한 일이긴 하지만

 댓글이 없던 시절에도 뒷다마 까는 사람들은 있었고 그 공간이 빨래터에서 댓글로 바뀐것이고 그렇게 입가벼운 인간들은 늘 있어왔고

 그럼에도 불구라는거 말이죠.


 하필 그런 바람처럼 스처지나갈 사랑 따위에 목숨을 걸어버리는 운명에 처해버렸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그냥 안타까울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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