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단편 소설 속에 너는 떠오르지
표정 없이 미소 짓던 모습들이
그것은 눈부신 색으로 쓰여지다
어느 샌가 아쉬움으로 스쳐지났지
한창 피어나던 장면에서 너는 떠나가려하네
벌써부터 정해져 있던 얘기인듯
온통 푸른빛으로 그려지다
급히도 회색빛으로 지워지었지
어느새 너는 그렇게 멈추었나
작은 시간에 세상을 많이도 적셨네
시작하는듯 끝이나 버린
소설 속에 너무도 많은걸 적었네

한창 피어나던 장면에서 너는 떠나가려하네
벌써부터 정해져 있던 얘기인듯
온통 푸른빛으로 그려지다
급히도 회색빛으로 지워지었지
어느새 너는 그렇게 멈추었나
작은 시간에 세상을 많이도 적셨네
시작하는듯 끝이나 버린
소설 속에 너무도 많은걸 적었네
그렇게 멈추었나
작은 시간에 세상을 많이도 적셨네
시작하는듯 끝이나 버린
소설 속에 너무도 많은걸 적었네
 
 
옛날 노래는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적이랄까.
요즘엔 그만한 멜로디며 가사들이 이미 다 나와버려서 그럴 수도 있고.
 
'조율'도 가사 좋아요. 일단 소재가 사랑이나 이별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 애정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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