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끼선생에 빠져사는 무비스타입니다. 궁하면 통한다고 도끼 선생을 파고드니 재미있는 사실들이 하나둘씩 속속나오는데 여간 흥미롭지가 않습니다.

오늘은 볼수없는 영화지만 도끼 선생에 대한 영화 한편을 발굴했습니다.

국내에는 노름꾼으로 열린책에서도 나와 있는 중편소설입니다.

이 책이 출판하기까지의 이야기가 줄거리인데 도박쟁이 도끼선생의 파란만장한 생활이야기가 이 영화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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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열린책에서 나온 소설 노름꾼.  오른쪽> 도끼선생의 생애26일 영화 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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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1980 년 도스토예프 스키 사후 100 년 기념으로 소련 모스 필름에서 제작된 영화로서  제목은 "도스토예프 스키의 생애 26 일" 전기 영화는 아니지만, 작가의 주변 모습을 볼수있는 작품입니다.  

무대는 1866 년 가을, 이미 아내와 동생을 잃고, 거대한 부채를 안고 있고, 게다가 악의적인 발행인과 주고받은 원고 마감 기한을 앞두고(이부분은 오늘 올린 카라마조프~ 관련글 참조) 궁지에몰리게 되었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가 나중에 부인이 된 속기사 안나 그리고리예브나의 도움으로 소설 "도박사"을 완성하기까지 26 일간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위대한 작가가 소설 "도박사"를 구성 해 나가는 과정을 재현하면서 동시에 정부 폴리나 수슬로바와 열정적인 사랑에 빠진, 다른 한편으로는 도박에 몸을 광분하고 있었던 시대 천재 작가 도스토예프 스키의 한 측면을 보여줍니다. 감독은 "안나 카레 니나"로 알려진 거장 알렉산드르 자르히. 

도스토예프 스키는 "안드레이 루부료후" "혹성 솔라리스"로 알려진 아나토리 소로니쯔이 분해, 천재 작가의 복잡한 내면 표현에도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1981 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남우주 연상 수상작


■ 사족 :요즘 영화보다 우리가 평소 보지 못했던 감춰진 영화발굴하는것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러시아 영화 괜찮은작품들이 무진장 많은데 이 영화는 꼭 보고 싶군요. 옆나라 일본만 해도 러시아에 가서 이런 문예영화나 혁명당시 에이젠슈타인 영화와 비슷한 영화는 싹쓸이로 가져와서 소극장에 전용극장으로 풀상영하던데 말입니다.

dvd 미출시, 테입도 미출시입니다. 영화 정보는 일본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아래는 DVD는 아니고 테입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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