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의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집들이 장면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이 있죠.

최진실이 날계란 먹고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 부르다가 삑사리 나는 유명한 장면.

그게 작가 최인호 부부가 신혼시절 겪은 에피소드를 갖고 이명세가 응용해서 만든거라고 그러네요.

최인호 부부가 영화와 같이 아주 똑같은 일을 겪은 건 아니지만 비슷한 일이 있었나봐요.

최인호도 작가니까 당연히 출판계통 사람들과 많이 어울렸죠.

최인호의 가족 시리즈를 읽고 있는데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최인호는 이명세가 무단도용한거라고(심각하게

말한건 아닙니다.)말하면서 아내 황정숙과 노래에 관련된 내용을 기재했더라고요.

80년대에 배창호가 최인호와 많은 영화 작업을 했었고 배창호 감독 조감독이 이명세였으니 서로 친분이 있죠.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