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노 나쓰오의 경우 일본에서는 3년 전에 출간됐다지만요^^;

기리노 나쓰오의 소설 <도쿄 섬>의 내용은 대략 32명의 남자와 1명의 여자가 무인도에 흘러가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여성은 여왕벌처럼 군림을 했다 하더군요(실화를 소재로 하고요)

12소년 표류기와 파리 대왕 떠올리시는 분이 있겠지요.

다만 작가가 기리노 나쓰오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겠어요.

개인적으로는 꿈도 희망도 없는 스타일이라 안좋아하는 작가이지만 이런 소재라면 잘 다룰 수 있는 작가같아요.

여왕벌의 면모를 잘 보여줄 것도 같고요.


한편으로는 무라카미 류의 신작도 나오더군요

제목은 희망의 나라로 엑소더스.

하루키가 호오가 교차한다면 류는 제겐 호감이 더 많은 작가입니다. 다만 타율이 매우 낮은 작가라는게 문제(...)

 

타율로 따지면 하루키의 완승 같아요. 

얼마 전 도호쿠 대지진 이후 신문에 기고한 글이 매우 감동적이라 특히 더 좋아하게 됐어요.

 

좋은 글의 힘을 느끼게 됐다고 할까요. 하루키의 글도 기대했지만 그 때 하루키의 글은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또는 제가 몰랐을지도요)

책 소개를 보면 반도에서 나가라가 좀 생각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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