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라디오 듣다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와서 소개합니다

 

  

가사가 정말 정말 좋거든요

아래,

 

 

이 한마디 말로 내 마음 전할 수 있을까
이미 늦은 것은 아닐까

생각없이 떠나 보낸 수많은 기억들
이제 잡으려하니 난 여기에 서 있고
하낫둘셋넷

 

나의 분주함에 잊혀진 모든 이에게 미안해
커다란 선물상자 안에 서 있는 나에게도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이에게 미안해
내가 떠나보낸, 나를 떠난 여인에게도


나의 미모와 총명함 순진한 몸동작까지도 미안해
그 안에 울고 있는 나의 다른 모습에게도

내가 알고 있는 모른 척했던 이에게 미안해
그러며 태연하게 거짓을 말하던 나에게도

세상은 쉬지않고 돌아가네 시간은 우릴 떠밀어 내고
오늘도 습관같은 실수로 떠나가는 너를 바라보고 있는데

 

어릴 적 꾸었던 꿈들이 생각나질 않아
재미없는 일들로 매일 바쁘다 해
거울속 내 모습 낯설게 느껴져
어제와 다르지 않은 나를 생각하며
너의 눈에 비친 내 모습 바라보며
모두들 어쩌다 지금의 내가 되었나봐 아-

나와 생각이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해
내 목소리에 가리운 속삭임들까지도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이에게 고마워
내가 떠나보낸 나를 떠난 여인에게도
내가 떠나보낸 나를 떠난 사람에게

<미안해> 우리 동네 사람들

 

 

 

저 요즘

조금씩 미안해 고마워 보고싶어 이런 말을 하고 지냅니다

꼭 그동안 미뤄둔 숙제하는 마음인데 왠지 뿌듯하고 즐거워요

같이 식사하고 시간 보내고 말하고 이런저런 방식으로 표현하는거

몰랐는데 안해버릇해서그렇지 어려운 거 아니네요

 

때로 나 지금 혼자가 좋아 라는 말도

그냥 해요

 

어쨌든 솔직한게 최고예요

순간의 의미를 믿으면서

말해요 지금!

 

 상관없지만 이미지 출처는 셰꾜바레무뵤바레다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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