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여자분이 보일러 점검이라고 나오셔서 문 열어드렸더니 쓱 보시더니

 

물이 샌다, 에어를 빼야 한다고 하셔서

 

3만원이라는 말 듣고 신청했더니 5분도 안되어서 대동하고 있었는지 기사분 방문.

 

 

사실 보일러 분배기 (그 각방마다 들어가는 호스들 잠그고 여는 밸브 붙어있는 사각형 )가 물이 뚝뚝 새서 바꾼지

 

얼마 안되었는데 다시 또 물이 새는 건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전세입자라서 그냥 계속 버틴거죠. 주인집에서도

 

돈 들어가는거 안해줄라고 하고.....

 

 

기사분이 오셔서 보더니 분배기 설치를 아예 엉망으로 했다고

 

- 벽에 붙어있던 걸 제거하고 새로 설치하면서 그냥 허공에 띄워놨음.  물이 여전히 새고....

 

이래저래 집주인에게 전화 넣으면 자신이 설명하겠다고 해서 직접 통화까지 저-집주인-기사가 하긴 했습니다.

 

 

물 새는 거 고치고, 에어 빼고

 

에어 수시로 빼는 밸브가 5만원인데 이건 이사갈 때 빼갈 수 있다고 해서 그거 추가설치.  총 8만원이 깨졌죠.

 

 

근데 기사분 방금 가고 멍해있다가 이거 '영업'에 당한 거 아닌가 싶어서요 ㅎㅎㅎㅎㅎ

 

집주인이랑 다시 통화했더니 같은 의견이더라구요

 

가스 정식 검침원도 아니고 사설 업체에서 나와서 문제 있으니 하라는 식으로 하는 거라고 .......

 

물론 그 분배기 자체를 갈면 돈이 더 들었겠지만 그걸 요구하진 않았고, 원래 설치했던 업자에게 이거 재설치 제대로 하게끔

 

얘기하라고 했으니 아주 악덕은 아닌 거 같긴 합니다만 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 주변에 경험담 없으신가요?

 

제가 은근히 귀가 얇아서 8만원을 질러놓고 나니 좀 에엥??? 이러고 있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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