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31 14:24
안녕하세요. 듀게 그림 모임입니다.
매주 일요일 밤까지 정해진 주제에 대한 그림을 그려서 올리고 노는 모임입니다.
멤버가 되셔도 참여를 강제하는 일 없이 매우 느슨하게 굴러가고 있으니 언제든 쪽지로 문의를..
- 날짜 : 2018년 7월 22일
- 주제 : 자유주제
1. 제목 : .
2. 그린이 : rusender
3. 재료 : 클립스튜디오
4. 요즘 날씨처럼 뜨거운 그림을 그리고 싶었어요.
1. 제목 : .
2. 그린이 : aerides
3. 재료 : 수채색연필
4. .
1. 제목 : Remedy
2. 그린이 : 금연금주
3. 재료 : 펜, 색연필
4. 요즘 듣는 노래의 앨범 아트를 따라 그렸습니다.
1. 제목 : dream in insane hospital
2. 그린이 : 발목에인어
3. 재료 : 수채화
4. 안좋은 기억이 떠올라 무기력해져 예전에 그린 그림을 제출합니다.
- 날짜 : 2018년 7월 29일
- 주제 :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 발제자 : 금연금주 )
1. 제목 : 변신놀이
2. 그린이 : goddusk
3. 재료 : 펜
4. 가면라이더를 좋아하는 것들
1. 제목 : 쭈꾸미를 먹는 친구와 나
2. 그린이 : rusender
3. 재료 : 펜
4. H와 쭈꾸미를 먹을 땐 꼭 볶음밥까지 볶아 먹는다.
1. 제목 : .
2. 그린이 : aerides
3. 재료 : 수채색연필
4. 이 사람도 노랑을, 햇볕 쬐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1. 제목 : The winner takes it all
2. 그린이 : 금연금주
3. 재료 : 펜, 색연필
4. 나는 그 자리를 좋아하고 너도 그 자리를 좋아하고 우린 서로 좋아하는데도 그 누구도 말을 안 해요
1. 제목 :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은 바로
2. 그린이 : 잔인한오후
3. 재료 : 펜
4. .
1. 제목 : 일산의 예쁘고 맛있는 카페 러브미라잇
2. 그린이 : 발목에인어
3. 재료 : 수채화, 색연필
4. 요즘 친한 친구와 마음이 맞아 예쁜 카페들을 다니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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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덥네요 ㅠㅠ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길.
2018.07.31 23:46
2018.08.01 17:14
감상 잘했어요.
쭈꾸미는 맛있다 날치알은 안먹어봤어요.
아주 많이요
rusender 님의 그림에서 장군(?)을 휘감고 솟아오르는 노란 열선의 움직임이 멋지네요.
그런데 이 더위에 털갑옷과 털투구라니... 옛날에도 여름엔 훌훌 벗고 싸우지 않았을까요?? ^^
aerides 님의 그림에서 여자분은 나뭇가지에서 수액을 빨아들이나 봐요.
가만히 누워서 누군가의 양분을 쪽쪽 빨아먹으며 웃음 짓는 존재를 보는 건 조금 섬뜩해요.
금연금주 님의 물에 반쯤 잠긴 여자분을 보니 어제 욕조에 찬물을 받아놓고 그 안에 들어가
책을 읽을까 했던 게 떠오르네요. 이 그림의 물 속에는 풀이 있는 걸 보니 어항인가 싶기도 하고...
머리 위로는 하트가 뿅뿅인데 왜 여자분 얼굴이 시무룩할까요??
발목에인어 님 그림 속 여자분은 라푼쩰같이 머리가 기네요. 머리가 파도가 되어 너울너울 바다로 가는 상상 중...
goddusk 님 그림 속 남녀는 눈동자가 없어서 그런지 좀비 같아요. 남자는 팔도 뒤틀려 있는 것 같고...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무서운 그림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rusender 님의 식당 그림에서 두 여자분의 얼굴이 무척 신나 보여요. 쭈꾸미가 맛있나 봐요.
그런데 식당 남자분이 날치알을 설마 손으로 집어 넣으려는 건 아니겠지요??
aerides 님 그림 속 흑인 여자분 참 아름다워요. 옆 얼굴만 살짝 보이는데도 어떤 표정인지 다 느껴지네요.
턱을 괴고 한없이 창밖을 바라보는 포즈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저도 덩달아 넋을 놓고 이 여자분을 바라보고 있어요.
원색의 노란 블라우스, 파란 치마, 빨간 의자까지 참 멋지게 어울리는군요.
오늘도 그림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