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고 있는 TV프로그램은 2가지 정도네요. 유퀴즈온더블럭과 스트리트 푸드파이터2. 제 1픽들이 들어가긴 했지만(워너원과 아이즈원) 투표를 배신했던(그건 엠넷...) 애증의 CJ지만 예능도 재미있게 잘 만들어요. 뭐 본방을 다 챙겨보는 건 아니고 가끔 관심가는 회차나 어쩌다 보게되면 한동안 보다가 지루해질 무렵 채널을 돌립니다. 


유퀴즈의 최근 재미있었던 회차는(이라고 해봤자 본 것만)추석 지나서 나온 판교(feel special)편인데 가족하고 함께보려고 유료결제까지 했었습니다. 게임 아크에이지의 기획자이신 분 인터뷰하고 방산업체로 추정되는 분 리액션이 재미있었어요. 신세대가 기성세대가 되어버리면서... 주는 서글픔이 있달까요. 다른 채널에서 재방한 올봄에 한 정릉편도 재미있게 보다가 채널을 돌렸고... 이번 주 방영한 42회에서 막걸리와 돼지껍데기를 사오시던 분이 하시던 인터뷰도 좋았어요.


그밖에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도 좋아요. 백종원 선생님(저는 백종원이 선생님...)이 식상해질 무렵이긴 한데, 요식업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사업가로서 상당히 배울점이 많은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잘못된 정보를 알려줄 때도 있겠지만, 뭐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요.


드라마는 거의 잊고 살았는데 하도 극찬하길래 체르노빌을 결제하고 블루레이도 구입했습니다. 주말에 시간내서 한 번 봐야겠어요. 제 취향에 안 맞으면 블루레이는 취소하는 걸로...


이번에 산 블루레이는 희소성이 사라진 엔드게임 스틸북과, 아마존에서 날아온 크라이테리온 컬렉션 비포 시리즈 3부작과 인사이드 아웃인데요. 엔드게임 스틸북은...발매사인 SM이 욕심이 지나치게 많았다고 봐야겠어요. 비포시리즈는 정말 극장에서 한 번도 안봤지만... 결혼적령기가 지나가니 갈수록 인생영화입니다. 보이후드와 더불어서 말이죠. 블루레이도 품절되기 전에 세일할 때 구매해놔야 할 것 같아요. 절판되면 프리미엄이 장난 아니게 붙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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