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되는 사람은 저하고 가까운 사람입니다.  나이는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원래 뚱뚱하긴 했지만 최근 몇년간이 아주 정점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뚱뚱하다는것을 알고는 있지만

 

지금은 단순히 비만인 외모상으로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 지금은 건강상으로까지 매우 위험해 보이는데도

 

해당자는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자주 피곤해하고 손발이 자주 붓고 특히 두통이 심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이 증상이 고혈압 증상이라고 합니다.

 

다행히도 술, 담배는 안합니다, 고기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단 음식 좋아합니다.

 

운동 안합니다. 너무 비만이라 다른 운동은 못하고 천천히 걷기운동을 주로 했는데, 작년 여름에 운동하러 뒷산 갔던게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걸을때도 빨리 걷지 못하고 천천히 느긋하게 걷습니다. 역시 관절에 무리가 가는것 같습니다. 

 

병원은 원래 안갑니다. 안간지 몇년째 랍니다. 자신의 정확한 혈압도 모릅니다. 

 

체중도 몇 년 동안이나 안재서 모른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현재로선 100키로는 가뿐히 넘어보입니다... 키는 160정도이고요.

 

다음에 연재되는 다이어터 만화 2화에선가 주인공 수지가 초반부에 어지러움 느끼고 팔다리 저리고 자주 피곤해하는 증상 보면서 딱 이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이러다가 더 나쁜 일이 생기지나 않을지 걱정됩니다.

 

옆에서 비만때문에 뭐라고 하면 걍 잔소리라고만 여기고 소 귀에 경읽기 입니다. (느긋한 성격...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귀를 닫아버립니다)

 

어떻게든 병원에 한번 데려가서 객관적인 상태를 알았으면 좋겠지만, (더불어 의사나 간호사님이 직접 말해주는 충격요법도)

 

본인이 저렇게 태평하니 정말 어찌해야 좋을지...

 

일단 고혈압이 의심되니 혈압만이라도 간단히 재보고 싶은데...

 

혹시 동네 약국 같은데서도 혈압 잴 수 있을까요?

 

사실은 제가 헌혈을 자주하는 편이라 조만간 같이 헌혈하러 가자고 꼬드겼는데

 

(헌혈하러 가면 일단 혈압!을 재잖아요. 운 좋게 헌혈을 할 수 있다면 기초적인 검사 결과도 나오고요. 간수치도.)

 

한 십년전에 헌혈하러 가기는 갔었는데 하필 그때 간호사가 혈관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피하지방이 너무 두꺼워서 혈관을 못찾는다나... 그래서 결국 헌혈 못하고 상처받았다고... 다시는 안간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땐 고혈압은 아니고 헌헐할 수 있을 정도의 혈압이었나봅니다.

 

이 글은 나중에 폭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답변 달아주신 분에게 미리 감사를 드립니다.

 

제 생각에는 이 사람에게는 빨리 걷는 운동도 무리인 고도비만인 이상 역시 수영이 가장 좋은 운동일것 같은데, 이것도 본인이 의지를 보여야 가능한데...에휴.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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