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먹을거리가 화제가 되는 추세에 따라 일본산 즉석식품을 꺼내봅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횡행하는 도시전설들에 좀 빡친 이유도 1g 정도 있습니다.)







'청춘의 주식' 이라고 써 있는 닛신의 UFO 야끼소바. 이러니저러니해도 이 야키소바랑 컵누들은 괜찮더군요.
나머지 식품들은 한국산과 비교해서 맛이나 품질에서 그렇게 차이가 나진 않는데, 이 둘은 예외.
그런데 청춘의 주식이라니, 주식으로 먹으면 위에 빵꾸납니... (어이)








어쨌거나 비닐 포장지를 벗기면 의외로 안쪽은 심플하게 생겼습니다. 









메인 스프는 액상타입, 그리고 별첨 김 가루 스프.








물 따라 버리는 구멍 표시. 옛날에는 위쪽 부분을 반달꼴로 통째로 1/4 정도 벗기는 방식이었는데, 오랫만에 사먹어보니 모양이 좀 바뀌었네요.







뚜껑 모양은 좀 바뀌었지만 물구멍 모양은 그대로입니다. 이 시스템 참 편하더군요. 처음 봤을 때는 충격이었죠. (제조상 단가는 그만큼 올라가겠지만.)

각종 일본학(?)서적에서 '기쿠바리'라는 걸 써놓습니다만 실제로 겪어 보니 놀랍긴 했습니다.








어쨌거나 3분 지나서 물 따라버린 뒤에 스프와 김가루를 뿌립니다.







액상타입 스프는 의외로 유성타입이어서 손에 묻지 않게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야끼소바 자체가 철판 볶음면이니 그럴 만도 합니다만.....)







휘휘 저어서 비벼주면 완성. 야채 건더기의 재현도도 꽤 만족스럽습니다. 







기름에 간장소스처럼 생겨서 느끼하고 짭짤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스파이시'한 뒷맛이 특징입니다.
그나저나 사정이 이렇게 되어, 당분간은 수입통관에 시간 좀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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