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31 01:21
오늘도 49일을 본방으로 배우들이 귀엽군~이렇게 보고 있는데
마지막에 배수빈이 이요원에게 대놓고 클리쉐적 대사 "나에게 이렇게 대한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를 듣고 진짜로 마시던 물을 뿜었습니다. 푸웃!!
이런 클리쉐야 흔하긴 한데, 써먹을 때는 상황이나 간접묘사로 넘기는거지
직접묘사를 하진 않았지요.
작가도 그걸 의식한건지 중간중간 캐릭터의 대사를 빌려서
순정만화인줄 아느냐, 오글거린다! 는 식으로 스스로를 디스하는 것도 웃겼어요.
49일은 배우들이 연기하기 은근히 어려운 장면들이 꽤 많다는거에요.
뻔히 눈에 보이는 인물을 귀신이니 안보이는 척 연기하는 거나
이렇게 오그라드는 대사를 치거나 등등
엔지장면을 보면 굉장히 웃길만한 상황들이 많더라구요.
전 이작가꺼를 처음 보는데 (검프도 찬유도 안봐서)
원래 이런 작가였습니까.
마음에 듭니다.
2011.03.31 03:38
2011.03.31 04:05
2011.03.31 08:35
2011.03.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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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이요원 그 장면 때문에 좀 흥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