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럴까 생각해 봤더니,

수녀님은 절 가끔 보고,

신부님은 절 자주 보기 때문이 아닌가 ㅡ.ㅡ


예전에 수녀님께서 복지관 수녀님들과 단체로 전주에 성지순례를 오신 적이 있는데,

수녀님들은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신부님 하면 좋겠다.

이건 뭐 수녀님들이 청년들 볼 때마다 날리는 멘트기는 한데,

이 말을 여친이 듣고 기겁을 하더군요. ㅎㅎㅎ

접대용 멘트인데, 초심자들의 지레 겁먹기 있잖아요.


수녀님들하고 가족회관의 맛없는 비빔밥을 먹기는 했지만,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

여친도 막바지에 함께 와서 좋았고...


오늘 방치해둔 블로그를 보다 이 사진이 보여

수녀님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어보았어요.

나이든 수녀님들은 좀 무서운 편인데,

제가 아는 수녀님들은 다 아이같아서 

나이가 들어도 참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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