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PD교체는 최악의 결정이었다. 징계를 통하여 연출에게 경고하고 이후 만들어질 방송분을 통해 시청자에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여지는 남겨두자는 게 예능국 수뇌부의 결정이었음에도 임원진은 전격적으로 'PD경질을 종용했다"라고 비판했다."

 

노조에 따르면 김영희PD 이하 '일밤' 제작진은 '재도전' 수용 이후 녹화를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의 지적을 적극 수용, 27일 방송분에서 달라진 '나가수'의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재평가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노조는 "이러한 시점에서 PD 전격 경질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촬영원본만 30시간이 넘는 코너를 편집하며 방송 제작에 매달려온 예능국원들의 사기 저하는 불을 보듯 뻔한데, 사장은 '예능국원들이 반발하면 내가 직접 설득하겠다'고 호언하며 밀어붙였다"라며 '나가수' PD교체 배경에 김재철 사장이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cateid=1032&newsid=20110329152414220&p=nocut

 

 

 

김영희 PD 경질에 김재철 사장 입김이 개입되었다는 "음모론"이 돌았었는데, MBC 노조에서 공식 성명을 냈군요.

아무리 시청자들 비난이 거셌다고 해도 소명기회 없이 단 이틀만에 PD를 물러나게 하는게 의아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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