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1 05:33
사법부의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이
'남자라서 당한게 아니다' 라는거
이해는 갑니다만 남자들이 그걸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미성년자에게 술이나 담배를 팔았을 때 '판매자'만 처벌받는것을 악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문제처럼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었지요)
남자혐오 프레임으로
(미러링이라 정당하다고 주장하기는 하지만 어쨌건 남자혐오 프레임인 것은 맞지요)
당장은 뭔가 막 바뀌는 것 같고 신났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작용에 당연히 반작용이 따라오리라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남녀문제는 이제 점점 더 극단으로 갈 것이 분명 해 보이니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2018.09.11 09:07
2018.09.11 09:15
그러면 글쓴분 본인은 그동안 각종녀 시리즈나 맘충. 이런말들이 게시판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소비될때는 뭐하셨습니까? 그게 다 여혐인데.
진작에 임계점에 이르기전에 남자들이 자중했어야죠. 자기들끼리는 맨날 여성을 성적대상화하고, 맘충은 쓸만하니까 쓴다고 그러고.
2018.09.11 09:40
2018.09.11 10:23
본인의 국어실력에 대해 숙고해 보시길 권해드릴께요
2018.09.11 11:08
2018.09.11 11:10
재미를 봤다니... 여성들이 무슨 재미를 어떻게 봤다는 건지 어이가 없네요.
2018.09.11 11:29
답답한 노릇 코스프레가 제일 웃기네여 ㅎㅎㅎㅎㅎㅎㅎ
2018.09.11 17:25
^^
2018.09.11 12:44
"왜 괜히 반항을 해서 더 상황을 악화시키니. 그냥 얌전히 살면 나름대로 잘해줬을 텐데" 이건가요? ㅋㅋ 원래대로 살고 싶었던 사람은 이 모든 대립이 보기 싫겠죠. 이건 뭐 특권층 클리셰도 아니고..
2018.09.11 12:45
2018.09.11 14:19
혐오에 기반한 행위를 '미러링'이라는 이름으로 공인하고 지지해준 이들이 이런 적대적
분위기가 조성된 원인이겠지요
뭐 여전히 '그래 한남들아 우리가 겪어본거 겪어보니 어떠냐' 이러고 좋아들 할 거 같습니다만
그 끝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이 기대하는 그런 결말은 아닐겁니다.
2018.09.11 21:00
2018.09.11 15:18
에.. 뭐, 이렇게 흘러가다간 남혐(?) 프레임에 대한 반작용을 여자들이 감내할 수 밖에 것이야! 하고 겁주는 글은 여기저기서 참 많이 보는데요...
그런 말을 들으면 그 전에 여혐 프레임에 대한 반작용부터 남자들이 생각해야 하는 게 순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은 듭니다.
후자의 역사야말로 참으로 길고 거창하고 장대하기 짝이 없는 관계로다가...
2018.09.11 15:24
전반적으로 볼 때 여혐과 남혐은 그 의미가 다르다고 보입니다.
미소지니는 여성을 인격체로서는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성욕을 만족시키는 도구로는 또 사용하고자 하기 때문에 '혐오'라는 개념이 정확하게 어울리지는 않는데 비해 과격 페미니스트들이 남성들을 대하는 태도는 그야말로 진정한 혐오를 보여주니까요.
2018.09.11 17:12
2018.09.11 21:04
2018.09.11 17:27
제가 스타트렉에서 제일 좋아하는 대사를 들려드려야겠어요.
Resistance is futile.
여혐하는 남자들은 자기들이 아직도 권력을 갖고 있고 정당한 권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은 달라지는 세상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버티고만 있다는 걸 모를 뿐이죠.
스타트렉에서 장 뤽 피카드와 데이터가 보그를 상대로 취할 수 있었던 최선의 전략이 무엇이었는지 기억 하시나요?
2018.09.12 15:10
그게 "재미"보는 걸로 보여지는군요. 그동안 말하지 못하고 쌓여왔던 분노를 터뜨리는 모습에서 무슨 재미가 느껴지는지 역시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거죠.
2018.09.13 19:36
2018.09.15 12:12
그동안 여혐으로 재미보던거 못해서 매우 서러우셨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