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5 20:19
트위터에서 이러한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그 트윗이 아마도 한국과 일본의 반응? 이랬던 거 같아요.
일본 - 북한이 미사일을 쐈대! 한국 어떡해
한국 - 오늘 점심 뭐 먹지?
한국 - 일본 지진났대!
일본 - 오늘 라멘먹을까.
...뭐 이런 글이었는데요. 근데 정말 외국인들은 핵공격에 대한 공포가 있어서 한국 방문을 꺼리기도 하나 봅니다. 물론 한국인이라고 해서 핵공격에 대한 두려움 없는 건 아니겠지만요. 그냥 한국인들이 일본의 방사능이나 지진에 대해 갖는 두려움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심각성을 띄고 있는 지도 모르겠군요.
얼마 전 일본인과 사귀고 있는 아는 동생을 만났는데, 그 친구말로는 여자친구와 그녀의 가족이 북한 김씨정권의 도발 위협때문에 한국에 오기를 꺼려한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들으니 저도 정말 한편으로, 살기 좋은 나라란 게 지구 상 어디에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이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는 것 같아요.
ps - 근데 북한정권이 무너지면 평화로운 시대가 올까요? 우리나라에 더 어려운 시련이 닥칠 것만 같습니다.
2017.12.25 21:27
2017.12.25 22:54
2017.12.26 01:08
2017.12.26 10:19
김정은이나 트럼프나 둘다 '나는 똘아이라서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 라는 이미지를 적극적 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그런 이미지를 '활용' 할 정도로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기도 하고요.
어차피 외국 도망나가서 살 능력 안되니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위안 삼는걸지도 모르지만요
2017.12.26 23:39
두려워해 봤자 별 수 없으니 머리 한켠에 잠시 접어두고 사는거죠. 민초들에게 무슨 대책이 있겠어요. 정치하는 사람들이 사명감이 있어 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온전히 지켜내 주리,,,
북한이 아니어도, 한반도는 편한 날이 그리 많지 않았죠. 지정학적으로 그리 요충지도 아닌 것 같은데, 많이 가진 중국은 요 쪼만한 한반도까지 침을 흘리고.. 소련은 소련대로 부동항으로도 전략적으로도 요충지이니 탐이 나겠고,,, 일본은 대륙으로 한발 걸쳐 놓기에는 한반도만한 땅이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