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3 05:53
16강 진출이 축하할 일이고 선수들 수고 정말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좀 찝찝함이 남아있네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았는데 아마 두번째 골이 나온 이후에 너무 수세적인 경기를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듀어든이 그리스전이 끝나고 이런 말을 했죠.
한국이 그리스를 더 크게 이길 수도 있었고 더 잔혹해질 수 있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죠.
유럽의 강호들은 이길 때 확실하게 상대를 유린한다고요. 포르투갈이 북한을 그렇게 해보였죠.
그런데 가만 보면 우리는 어느 정도의 목표를 선정하고는 그 목표 이상을 하려고 하기 보다는
그 목표를 지키기위해서 너무 수세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골 더 넣자는 생각보다는 이 정도만 하면 된다는 생각,
아르헨티나에 당한 것도 그렇고 염기훈 대신 김남일이 나온 것도 그렇구요.
히딩크처럼 "나는 아직 배고프다", 이런 정신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박주영의 프리킥 골은 이번 대회에서 프리킥으로 나온 첫골 아닌가요???
제가 다 챙겨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요...
2010.06.23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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