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에 나온 노래는 Johann Johannsson - Sun's Gone Dim 입니다)

 

DJUNA님의 스카이라인 리뷰에서 언급이 되어있길래 이렇게 올려봅니다.

 

제가 처음 이 영화에 대해 정보를 들었을 때는 분명 제목이 배틀 포  LA였는데 지금은 월드 인베이젼: 배틀 LA라는 요상한 제목으로 확정이 된 듯 하네요.

 

줄거리는 외계인이 갑즉스럽게 전 지구를 침공하면서 세계 각 도시와 연락이 끊기고 결국에는 LA가 미국 최후의 보루가 되면서 LA를 지켜내기 위해 미군 소대가 처절한 전투를 벌인다는 내용입니다.

 

블록버스터인 척 하고 관객들을 예고편으로 낚으려 했던 스카이라인과 달리 군인 시점이 중심인데다가 예고편만 봐도 블록버스터가 확실하군요.

 

음, 사실 스카이라인과 배틀 LA 사이의 관계는 꽤나 복잡합니다.

 

 http://blog.naver.com/leonjuhee?Redirect=Log&logNo=150092417797

 

사자왕님 블로그에서 얻은 정보인데 링크를 클릭하기 싫으신 분을 위해 간략히 요약해드리면....

 

스카이라인의 감독 스트로스 형제는 배틀 LA의 특수효과를 맡아 작업을 했는데 갑자기 저예산이긴 해도 외계인 침공 영화라는 기막힌 소재를 선수쳐버렸으니 영화사에서 격분.

 

거기다 외계인이 LA를 침공한다는 점에서 스트로스 형제가 배틀 LA의 스토리와 아이디어를 훔쳐 이익을 보려 한다고 판단해 법정 싸움이 날뻔 한 듯 하네요. 지금은 조용한 걸 보면 무난하게 해결됐나봅니다.

 

뭐., 표절 정도는 아니지만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다 수준? ㅎㅎ

 

그나저나 스카이라인은 정말 보러 가기 싫어졌군요. 이렇게나 평이 안 좋을 줄이야. 흐음....사실 저도 너무 저예산이라(디스트릭9의 3천만 달러도 아니고 천만??) 아마 민간인 시점을 중심으로 스토리 라인을 전개해나갈 것이다라고 추측했는데...ㅋㅋ, 정말 예고편에 나온 액션이 극중 액션씬 전부면 대박이겠군요.

 

지구가 정지한 날 리메이크버전 국내 개봉했을 때 생각납니다. 블록버스터인 줄 알고 보러 간 사람들(개봉 첫주 토요일에 극장에 사람들이 가득) 끝나고 탄식과 욕을 내뱉더군요.

아마 스카이라인도 국내 관객들에게 그런 취급을 받을 듯?

 

사족-배틀 LA의 개봉일은 북미 기준으로 2011년 3월 11일이군요. 과연 국내에는 언제 개봉이 될런지...요즘은 동시 개봉 별 기대를 안 합니다.

사족2- 배틀 LA의 주제 및 정체성을 가장 쉽게 말해주는 문장. '블랙 호크 다운의 SF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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