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바람이 불어서 추운 겨울밤이에요

2010.11.10 01:05

취향존중 못함. 호빵=단팥. 사마외도에 야채가 있고, 피자 호박 블루베리는...그게 호빵인가여?

닥터슬럼프

2010.11.10 01:13

저도 단팥 근본주의자!

블루베리라니...말세입니다. 끌끌

댓글
둘세데레체

2010.11.10 01:15

어머나, 취존은 듀게질의 알파이자 오메가가 아니던가요? ㅋㅋ
딱히 제가 단팥과 야채의 사이를 갈팡질팡하는 박쥐라서 이러는 건 아닐겁니다. 아마도...

전 끼니로 먹고 싶을 땐 야채를, 간식으로 먹고 싶을 땐 단팥을 골라요.
야채호빵은 김치를, 단팥호빵은 우유를 부르는 맛... 으으 댓글 쓰다 보니 호빵이 먹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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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

2010.11.10 01:17

둘세데레체/
이단이군요. 물러가세요.

댓글
나미

2010.11.10 01:18

저는 야채호빵이고 단팥은 거들떠도 안보지만 그래도 단팥파에 호의는 갖고 있었는데요.
메피스토님이 이렇게 나오시니 좌시할 수 없습니다. 이 근본주의자! 싸웁시다 투닥투닥

댓글
메피스토

2010.11.10 01:23

굶은버섯스프, 나미/
이단이군요. 물러가세요.

댓글
헬마스터

2010.11.10 01:31

21세기에 단팥무오류설을 믿는 분을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네요.

만국의 호빵인이여 단결하라!
얻을 것은 이 세상의 모든 소이고, 잃을 것은 단팥 하나뿐이다.

댓글
피노키오

2010.11.10 01:32

아직 진정한 신앙을 만나지 못하셨군요. 야채호빵님이야말로 진리입니다. 언젠가 깨닿게 되는 날이 오실겁니다.

댓글
메피스토

2010.11.10 01:35

피노키오/
그거봐요. 야채호빵 먹으니까 맞춤법도 틀리잖아요(인신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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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우기

2010.11.10 01:38

저는 피자호빵 추종자로 소수자의 길을 걷겠습니다.

댓글
피노키오

2010.11.10 01:41

이게 다 야채호빵님을 영접한지 오래되어서 그런겁니다. 야채호빵님을 자주 만나면 맞춤법도 맞고 문장도 아름다워집니다. ⓑ

댓글
헬마스터

2010.11.10 01:43

호빵소아병이 많이 보이네요.
위대하신 호빵님은 단 하나의 소만을 가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동무, 야채주의자도 마찬가지로 자본주의 나라요. 굶주림과 범죄가 우글대는 낯선 곳에 가서 어쩌자는 거요?”
“중립소”

“야채호빵에는 야채가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무엇보다 야채가 소중한 것입니다.”
“중립소”

댓글
김익명

2010.11.10 01:44

단팥 호빵만 신뢰하는 근본주의자들 때문에 호빵계가 그간 얼마나 단조로웠는지 아시나요?
단팥이 호빵계에 지겹게도 오래 군림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얼마나 지겨워했나요. 단팥만 사오면 '아, 또-_-' 하는 소리를 듣는 일도 많았죠.
야채는 단팥이 지배하던 호빵계에 새롭게 나타난 기적이었고, 블루베리, 호박, 고구마, 피자는 그런 야채의 뒤를 따르는 사도들입니다.
그들을 욕되게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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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자객

2010.11.10 01:47

단팥빵류의 甲은 뭐니뭐니해도 두툼한 팥배기가 그대로 씹히는 찐빵 아니던가요..(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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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

2010.11.10 01:50

정녕 강호의 팥이 땅에 떨어졌군요. 사마외도의 야채를 추종하는 세력이 정파행세를 하고 근본도 모르는 블루베리가 요망한 신맛으로 사람들의 미각을 어지럽히니 이 또한 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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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2010.11.10 01:53

이단이 이렇게나 득세하고 있었다니...대한민국 어쩌나요?

답은 간단합니다.
당신이 무인도에 갇혔는데 매일 똑같은 종류의 호빵으로 하루 세끼를 해결해야 합니다.
자,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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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2010.11.10 01:58

닥터슬럼프//오오 그렇다면 역시 야채찬양, 내일 동네 슈퍼 이모에게 전도를 하러 가야겠어요. 아 호빵님 그동안 소홀했음을 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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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oo

2010.11.10 01:58

호빵맨을 해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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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

2010.11.10 02:10

"단팥이 아니면 죽음을달라"
"단팥의, 단팥에 의한, 단팥을 위한"
"그 단팥을 먹으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것입니다"
"나에게 단팥 한줌만 달라. 그러면 누구든지 호빵광으로 만들 수 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단팥이 되었다"
"빵안에 힘을 살릴때 손끝에서 단팥이 뻗어나간다!"
"장기적으로 우린 모두 단팥을 먹는다"

단팥의 위대함은 역사와 문화가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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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room

2010.11.10 02:21

세계가 보고 있습니다. 단팥과 야채와 피자와 딸기쨈과 기타등등의 사이좋은 공존을 보여줘야합니다. 하지만 저는 단팥과 야채와 피자호빵까지만 수용합니다. 단팥은 점점 밀려나고 있습니다. 낼 호빵 사러가야지.
(잘 시간이라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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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2010.11.10 02:23

으헉, 패배를 인정합니다 -_-

끝판왕 등장

(저것은 분명 단팥. 아...)

이제 자야지.

댓글
메피스토

2010.11.10 02:26

닥터슬럼프/
신의 시련입니다. 이겨내야죠. 죄는 미워하되 단팥은 미워하지 말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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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우기

2010.11.10 02:34

호빵하면 역시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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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헛

2010.11.10 02:44

심플하게,,
야채호빵을 좋아하면 아직 어른이 안된거고
단팥호빵을 좋아하면 이제 어른이 된거라던
옛날옛적 유희열옹의 말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데,,,,,,,,,,

피자 호박 블루베리에 딸기라니
저같은 사람은 혼돈속에 아노미 상태가 되어가는 거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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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s

2010.11.10 03:37

오 딸기호빵은 첨 들어봤어요. 진짜 있는 건가요? 한 번 사 먹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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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

2010.11.10 04:47

찐빵과 왕만두가 진리,
호빵따위 단팥이든 야채든 블루베리든 알게 뭔가요? (튀자~ 후다닥~)

댓글
@이선

2010.11.10 09:09

저는 단팥도 먹고 야채도 먹는 양빵애자입니다. 편의점이 배경인 드라마 보다가 이렇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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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ette

2010.11.10 09:15

러시/호빵계를 넘어서면 식신들이 노닌다는 만두계가 나오지만, 그곳 또한 고기파와 야채파의 교세싸움이 끊이질 않고 신성을 강조한 김치파와 각종 이론들을 버무린 해물파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곳은 각 파별로 찐만두/물만두/구이만두 등의 계파싸움도 만만치않지요. 진리를 얻기란 이리도 지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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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윙

2010.11.10 10:13

이선님, 양빵애자셨다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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