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ideo.barnesandnoble.com/u/DVD-The-Criterion-Collection-of-Special-Edition-DVDs/379000756/?cds2Pid=32128

 

흑인 올페 씬레드라인 잉그마르 베르이만 다큐 참 좋은 타이틀 많던데 총알도 총알이지만... 역시 자막때문에 멈칫 했다능.

대체로 영어자막 지원이 대부분입니다만 심도있는 작품들은 영어에 덜커덕 ㅠ 걸리다 보니 선택의 폭은 작아질수밖에 없었습니다.

 

1.흑인올페는 국내에 리핑으로 풀렸습니다만 열약한 화질을 도저히 참을수 없어 질렀습니다. 최초의 보사노바의 진수를 맛볼수있을것 같습니다.

 

2.씬레드라인은 이 역시 20세기 폭스출시로 DVd로 소장을 하고 있지만 태평양 섬 밀림을 고화질로 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태평양 전쟁사중에 잊을수없는 콰달카나 전투지만 살육속에 피어나는 철학적 고뇌는 다른 영화는 도저히 따를수가 없지요.  다음주면 톰행크스와 스필버그가 만들어 명품 미드 케이블사 HBO에서 올해초 방영한 " The Pacific " 이 블루레이로 출시됩니다. 밴드오브 브라더스와는 사뭇다른 드라마 구조이고 음울한 이야기지만 BOB보다는 더 각인되는 10부작이었습니다. 다시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이곳 듀게에 리뷰를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전사에 충실하게 해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3.잉그마르 베르이만 감독의 섬. 개인적으로 영화사중 최고의 감독 두사람을 뽑으라면 잉그마르 베르이만을 뽑습니다. 그리고 페델리코 펠리니 이 두감독은 증말 영화를 인생에 융화 시키는 최고의 감독임에 틀림없는듯 합니다. 사실 영화라는것은 뭔가요? 우리삶의 또 다른 갈증입니다. 그 갈증은 내부욕망의 표출이고요. 현실의 삶속에 꿈을 꾼다는것은 도피가 아닌 적극적 삶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베르이만은 신부의 아들로 태어나 아주 우울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말년의 마지막 작품 화니와 알렉산더를 보시면 그 꼬마가 베르이만 감독 자신입니다. 우울했지만 그 소년에게는 꿈이 있었지요. 인형극을 혼자 하면서 그만의 조명의 세계, 유령의 세계를 깨우치게 되는데..

최고의 전성기 작품인 제7인의 봉인은 솔직히 너무 어려워 아직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베르이만의 화두는 죽음입니다. 현재의 삶도 삶이지만 죽음이 주는 질문을 그는 평생 풀어나가는 작품생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는 죽음을 외면을 할뿐이지 이 감독처럼 파고들지는 못하죠. 우리는 단지 받아드릴뿐 그래서 최고의 감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의 말년을 다큐로 만든 DVD같은데 국내에 그의 관련 책을 읽었고 그의 작품 DVD는 모두 모으고 있지만 잉그마르 베르이만 제작노트라는 책을 읽고도 정식 다큐를 보지 못해 호기심때문에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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