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9 12:24
야구만화인줄 알고 덥썩 물고 봤더니
연애만화?
야구만화라면 공포의 광속구, 허리케인 변화구 뭐 이런걸 기대했던거죠.
이상무의 야구만화와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의 세례를 받은 세대였으니 뭐....
네 제 나이 20대 중반의 일이었어요.
연애를 갈망한 나이였겠지만 연애가 무언지 몰랐고
남의 연애질에 관심을 갖는게 공허하지 뭡니까.
이제는 더더군다나 연애질 따위....그런 귀찬고 성가신 일을 왜 만화까지 보면서;;; 하는 나이가 되버렸죠.
하지만 슬램덩크는 그 때나 이 때나 즐겁습니다. 유치한것에 몰두할 나이에는 그 유치함에 뻑~ 갔었고
나이 들어서는 그런 단순하고 유치한 것에 추억을 얹어 재음미하게 되더군요. 세상사 안그래도 복잡한데 뭐....
아마도 원피스에 몰두하는 감성과 일맥상통하는거겠죠.
순정만화는 전 국산이 좋아요.
개그코드가 잘 맞아서 술술 잘 읽히고 소화도 잘되죠.
2010.10.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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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는 주인공들이 잘생겨서 그냥저냥 재미있게.(..라지만 만화책 속의 경기장면들은 고대와 연대와 기아가 피터지게 싸우던 농구대잔치보다 재미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