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F용 장보기, 프리랜사 토달토달

2010.10.22 18:00

유니스 조회 수:2012

+GMF가 내일인 것 진짜인가요? 꿈 아니고 ? 팽이는 돌고 있느냐.

 

백팩엔 닭강정과 김밥과 과자를 가뜩. 초등학교 소풍가냐...싶어서 돈만 들고 가려다가 작년에 먹었던 염장 피자가 생각이 나서;

잔디밭에서라서 낭만스러웠지만. 맥주와 함께라니 양키스러워서 재밌었지만.

너무 자극적이었어요. 점심은 핏짜 저녁은 쏘시지. 끊임없이 맥주맥주맥주...그랬거든요 

 

무언가 민트스러운 것들을 들고 가서 먹고 공연 뛰고 먹고 공연 뛰고 이럴라고요 토할때까지 놀끄야..지산펜타 못간 서리서리 한을 풀텨네리라.

 

 뭐가 있을까요 ? 참크래커에 치즈 끼운 것 ? 마트가서 와인한병 담아올까요 내일만은 달콤한 걸로. 드라이 취향이지만, 민트민트니깐.

 

정작 타임테이블 점검은 안했어; 이적이 안 오는 게 너무 아쉽워요. 그래도 이소라. 그래도 십센치.그래도 킹스턴 루디스카. 스캥킹의 진수를 보여주겠어!!

 

 

듀게분들도 많이 오시나요? 왠지 막 아는 척 하고 싶뜨아.헤헤.

제 주변엔 별로; 한 커플은 깨져서 각각 표 환불하였고- _- 가격이 너무 올라서 (이틀에 이십만원 육박!) 예전만 인기가 못한듯 ?

 

 

 

+프리랜서 분들 많으실듯한 듀게입니다.

 

일처리 깔끔하지 못한 회사랑 일하면 정말 맥빠지지 않나요? 돈만 제깍제깍 주고 불안하게 안하면 밤새워서 충성할 수 있어요. 아이 러브 마이 잡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음.

 

근데 말이죠. 고료나 분량이나 데드라인도 말해주지 않고 어디 룸싸롱에서 회식이라도 하시는지 시끄러운 데서 "일 1 건 더 갔어~"

울렁거리는 목소리로 지껄이시면 당췌 어쩌라는 ? 안 들려서 일단 끊고, 메일로 다시 보내주십사 했더니 답장 읍네요 하루가 지났는데.

메일이든 뭐든 문서로 남기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내참.

 

60은 넘으신 듯한 대기자라길래 최대한 공손히 보냈는데 기분 나빴는지 뭣인지. 동료가 없으니 혼자 개에게 투덜댑니다.

 "넌 커서 그런 어른되지 마라 블라블라 니가 인간의 고충을 알어 블라블라 코식이처럼 너도 말좀 해봐 블라블라"

 

걍 여기 계약해지할까봐요 물론 계약서도 안쓰지만;;;;   프리랜서 조합이라도 만들까 봐; 사기 많더군요. 고료 띵까먹고 회사가 말도 없이 문 닫고 협상없이 고료 깎고.

만화가 분들도 이런 일 많다고 하더군요.

 

 문득 키리코 나나난의 '스트로베리 쇼트케익'의 일러스트레이터 아가씨 생각이 나네요 왜 그 커트머리에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던, 방에서 유령처럼 작업만 하던. 막막해 보이던 내맘같던 아가씨요.

 

회사에 다니지 않는다고 고립되고 싶지 않은데. 마음이 자꾸 말라요 전기 건조기 위의 고구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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