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타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세 코드를 배웠을 뿐이지만 벌써 집에 중고 기타도 들여 놓고 틈만나면 쟝쟝쟝 거리고 있어요.

노래를 듣고 있자면 기타 소리밖에 안들리고, 기타소리와 보컬이 유난히 예쁜 노래들은 기억해두었다 '언젠간 쳐보리라' 리스트에 적어 놓기도 합니다.

첫사랑에 빠진 것 마냥 두근두근 설레는 기분이예요.

원래 음악 쪽으로는 젬병인데 (피아노도 어렸을 때 울며 때려치웠었죠)

기타는, 기본 베이스가 무에 가까운 영역이기 때문에 즐겁게 칠 수 있고, 앞으로 노력하면 내가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기타 찬양!!

 

 

 2. 

뉴욕에서 New York Asian Film Festival이 열리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 여기 온지 몇달 안되서, 권위 있거나 유명한 행사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가볼까 싶어서 사이트를 들어가봤더니,

이게 웬걸! 미쟝센 영화제 출품작들이 (아마 상받은 작품들만인 것 같지만서도) 묶여져서 섹션을 구성하고 있더군요.

아마 영화제와 미쟝센영화제가 협의가 된 것이겠지만 왜 이렇게 반가운 것인지 모르겠어요.

미쟝센 영화제를 자주 찾는 저로서는 이미 다 본 작품이지만 뉴욕에서 상봉하는 한국의 단편들은 왠지 더 반가울 것 같은 느낌.

 

아, 여배우들, 구르믈- , 챠우 등등 다수의 상업영화들도 많이 포진해있더군요. 곧 가봐야 겠어요.

 

 

 

 3.

유희열님에게 빠져 있는 요즘입니다. 라디오 천국, 스케치북 꼬박 꼬박 챙겨보고 있는데

그네들끼리 친한 그룹에 왜자꾸 정이 가는지 몰라요.

정재형, 루시드폴, 김동률, 이적, 유희열.... 한번만 그네들 수다 떠는 곳에 빼꼼히 껴보고 싶은 욕망.....

특히 폴님의 스위스 개그 칠 때마다 정말 폭풍 눈물. 너무 좋습니다.

기타 치는 손가락 까지도 예뻐 죽겠음. 한번만 만져보면 전라남도 영광!!!

혈님 모델 몸매도 정말 매력적.

 

 

 

 

4.

그나저나 일본이 져서 기쁘군요. 하하하. 차붐이 중계 중에 그렇게 지루하단 얘길 많이 했다던데

그게 듣고 싶어서 지금 다운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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