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가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제는말할수있다] [3] 안정환은 왜 1분도 뛰지 못했나?   <---- 클릭하면 기사원문이 열립니다.

 

안정환 선수를 기용안한 것이 논란은 논란인가 보네요.

 

기사내용중 가장 궁금했던 것이 두 평가전에서의 안정환의 플레이입니다.

월드컵 본선 직전에 열린 평가전에서 안정환의 경기력이 어땠는지요?

인터넷 검색을 해봤지만 별로 감이 오는 기사가 없더라구요.

 

 

 전 안정환이 1분도 못 뛴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거 때문에 허정무 감독을 까려는 생각은 없어요.

 

 도리어....조커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 참 먼 이동국이  조커로 나와 그 한 번의 찬스를 날려 먹고 욕을 바가지로 먹는걸 보면서

 차라리 안정환이 뛰지 않고 욕도 안 먹은게 되려 두 번의 월드컵에서 승부를 가르는 세 골을 넣은 선수로만 영원히 기억되게 되었다고

 팬으로써 다행스럽게 생각해요.

 

 

 솔직히 전 허정무에 대해 별 감정 없어요. 그냥 고만 고만한 한국내 감독 자원 중의 하나?

  허정무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의 연원이 있다면 딱 하나에요.

 2002년 월드컵 직전, 히딩크를 가장 실랄하게 까댔던 사람중의 하나였다는거요.

 (그 당시 히딩크 까대던 사람들이 어디 한둘이었냐만은....제가 지금도 똑똑히 기억하는 것은 허정무가 가장 허접하고 쓰레기 스럽게 깠다는거;;)

 머 지는 내세울만한 국제경기의 성과도 별반 없으면서 맨날 한다는 소리가 "국내현실을 모르는 외국인에게 국대감독을 맡겨서 문제가 블라블라",

"국내파 감독이 국대를 맡을 때도 되었다" 식의 싸구려 내셔널리즘 드립 (개가 웃을 논리죠 잉글랜드가 왜 외국인 감독을 줄창 쓰는데?)

.... 솔직히 허정무가 축협이랑 배 맞아서 정치질 많이 한거는 허정무를 비호하는 분들도 부정은 못할거에요.

 전 이거 저거 다 떠나서 이런식으로 정치질 하는 사람 딱 질색이거든요.

 

 앞장서서  까고 싶지는 않았지만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고서 덜컥; 겁이 나서요.

 

 '허정무 감독 유임' 힘받다   <---누질러주세요.

 

 솔직히 유임은 그리 반대 아닙니다. 당장 코 앞에 닥친 A매치들이 있고 아세안컵도 있으니 그대로 연속성을 갖고 해주는게 좋죠.

 만일 급하게 땜방식으로 감독이 들어서 혹시라도 곧 있게될 A매치들에 안좋은 결과라도 나오면 파리목숨 감독이 되는거니까요.

 

 그런데 위 기사내용중에....

 -  허 감독은 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가능하다면 어떤 형태로든 한국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도 "한 감독이 오래 대표팀을 맡았으면 좋겠다"며 허 감독을 옹호하는 발언을 던졌다.  -

 

 이런 식의 언플이라는게 무슨 짓을 하려는건지 한두번 보아온게 아닌지라;;;

 

 

 정리할게요.

 

 1.  월드컵 본선 직전에 열린 평가전에서 안정환의 경기력이 어땠는지요?

 

 2.  허정무가 유임되는 것 찬성합니다. 단, 아세안게임까지만 (최선이 아니라 최악을 방지하기 위해서)

 

 3. 그런데 허정무식으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스타일이 고착화 되는건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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