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박용하씨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사회는 학습효과라는게 없는걸까요?


일단 자살보도지침 기준입니다.

2. 언론은 자살자의 이름과 사진, 자살 장소 및 자살 방법, 자살까지의 자세한 경위를 묘사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만 사회적으로 중요한 인물의 자살 등과 같이 공공의 정당한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경우에 그러한 묘사가 사건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경우는 예외입니다.

3. 언론은 충분하지 않은 정보로 자살동기를 판단하는 보도를 하거나, 자살 동기를 단정적으로 보도해서는 안됩니다.

근데 벌써 구체적으로 어떻게 자살했는지 보도 했습니다. 저도 그런 가정에 있는 줄로 자살 할 수 있을지 상상도 못했네요.

분명히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자살시도가 늘어나겠네요.


자살동기도 마찬가지. 매번 레파토리가 똑같습니다.

측근한테 질문해서 '우울증 같은거 없었다.', '자살동기 없다'라고 나오고, 다른 요인을 찾아서 덧붙입니다.

현재 박용하씨는 졸지에 불효자가 됐습니다.


이미 언론보도에 의한 자살효과는 크다고 입증이 됐습니다.

저런식의 보도는 사실 살인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뻔히 석유 뒤집어썼는데 라이터 빌려주는거나 마찬가지죠.

(물론 라이터를 켜는것은 개인이겠죠. 그러나 뻔히 결과가 보이는데 라이터를 준 사람은 죄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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