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4 16:31
### 메리 루이즈 파커 부럽다. 메리 루이즈 파커 부럽다. 메리 루이즈 파커 부럽다아......ㅠ.ㅜ (프모님께 죄송하지만, 제가 유아기(;)때부터 부루스 윌리스를 좋아해 와서요....ㅠ.ㅜ)
### 첫장면, 부루스 윌리스의 방이 너무너무 예뻤어요. 그 옥색과 파랑이 섞인 벽하고 흰색 몰딩, 대치형의 스탠드까지. 그런데 집이 심하게 삐걱거려서 너무 세트티가 나는 거 아니야, 그랬는데, 집의 외관을 보니까 왜 그런지 알겠어요. 거리의 똑같은 쓰레기통. 똑같은 주택들. 한국의 신도시 아파트같은 개념일까요. 그래도 그런 집에서 하루만 살아보고 싶어요. 먼지 하나 없는 집!!(<--이게 가장 중요.)
### 메리 루이즈 파커가 부루스 윌리스를 처음 만났을 때 얼마나 놀랐을 지 상상이 가요. 그녀의 집,씽크대 문짝에 무언가가 가득 들어차있는 비닐 봉다리. 무지 낯익습니다.-_- (아아, 진공청소기도 돌려주시는 다정한 부루스 윌리스님...T^T)
###한판하시고(?) 부루스 윌리스의 한쪽 어깨만 느려뜨려진 "체크무늬"나이트가운. 꺄악꺄악!! 너무너무 섹쉬하신거에요!!!!!;;; 어깨 자락 시크하게 끄러올려 주시는 거 아니야? 이랬는데 진짜 그래주시고!
###미스터 빈을 닮은 요원이 왠지 정이 간다 싶었는데 칼 어번이었어요. 오메, 이렇게 보니 완전 도시남. 약간 에릭 바다 휠의 얼굴과 몸매다 싶었는데 뉴질랜드 출신이군요. 호주나 뉴질랜드나 거기 분들은 참 좋아요. 길쭉도 한데, 뭔가 풋풋하고 남성의 매력이 넘치면서 어딘지 미완성스러운 것이...-/////-
심하게 끌려서 쿠퍼하고 모시스하고 바디배틀뜰때 누구를 응원해야 하나 쫌 고심했습니당...
###존 말코비치는 이런 미친 역을 또 맡았구나! 했는데 누가 또 이렇게 미친 역을 잘 할까나... 그냥 마음 편히 즐겼습니다. 오래간만에 얼굴 봐서 좋았어요. 존~~
### 흰색이 헬렌 미렌처럼 어울리는 여배우가 또 누가 있을까요? 전 헬렌 미렌보면 항상 좀 무서운데 (요리사, 도둑...의 영향때문에) 그녀의 모피입은 모습과 드레스입은 모습에 아주 황홀했습니다. 심지어 어그도 잘 어울리셔.
###영화는 그냥 그럭저럭 재미있었어요. 근데 한편을 끝으로 은퇴해야겠어요.^^
ps. 메리 루이즈 파커의 얼굴은 창백하고 처연한데, 몸매는 완전 글래머더군요. 흠, 반칙이야-_-
2010.11.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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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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