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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 같이 읽고 싶은 밤입니다

2010.07.07 02:19

셜록 조회 수:2350

서시

하늘을 우러러 한점 바낭이 없기를

댓글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숟가락을 들어야겠다

오늘 밤에도

떡밥이 개고기에 돋는다

떡밥 하나 던져놓고 날아가는 저 기러기, 이 게시물을

Jens

2010.07.07 02:22

아.. 셜록님 센스는 정말...
큭큭대며 웃었습니다.

댓글
전기린

2010.07.07 02:22

천재시인이군요.

댓글
soboo

2010.07.07 02:24

기러기 괴기도 맛있더군요.

댓글
셜록

2010.07.07 02:26

기러기도 낚시로 잡곤 한대요;;;
새우를 바늘에 끼우고 물 위에 띄워 놓으면 닭러기들이 와서 삼켜버린다고...

댓글
setzung

2010.07.07 02:27

이정도로는 아직 떡밥이 성숙됐다고 할 수 없어요ㅋㅋㅋ

댓글
별빛마녀

2010.07.07 02:28

푸하하하하하~
저랑 결혼하실래요?(물론 떡밥이에요~ㅋ)

댓글
피노키오

2010.07.07 02:29

별빛마녀/셜록은 내꺼라능요!

댓글
폴라포

2010.07.07 02:30

우왕 심야까지 듀게에 남아있으면 프로포즈도 보게되는군요

댓글
모설희

2010.07.07 03: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다 좋아

댓글
크림

2010.07.07 03:12

바-낭이 없기를 에서 절로 장단이 돋네요ㅋㅋ 하여튼...

댓글
셜록

2010.07.07 03:45

별마, 피노/
이 무슨 똥싸는 소리들이십니까...(뭐라 답할까 생각하다가 이제야 하는 소리가;;;)

댓글
동글

2010.07.07 03: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터지네요!

댓글
별빛마녀

2010.07.07 03:56

피노키오/ 두 분이 합의한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군요.
셜록/ 튕기는 건 좋은데, 이렇게 모욕하실 줄 몰랐어요. 흥~ 취소예욧!!!!!!!!!!

댓글
크림

2010.07.07 04:00

셜록님껜 곧 신봉선 닮은 아리따운 여친님이 곧 생길 거라고요. 웃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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