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심야영화 보러가요

2010.07.06 21:06

서리* 조회 수:1996

어제 뜬금없이 오전에 뭘 봤는지 여자친구가 "파괴된 사나이"를 보고 싶다고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익히 "파괴된 사나이"의 평을 접해서 이건 안봐야겠어! 했는데 말이죠 ㅠㅠ 

차마 재미없을거 같다고 다른 영화 보러가자 말을 못했네요.


왜냐면.. 지난번에도 드래곤 길들이기 보러가자구 했는데.. 제가 "페르시안 왕자"로 미리 예매를 해버렸었거든요.

그 다음도 방자전 보러가자고 우겼던거 같고..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보고싶단거 같이 봐주려구요. 


여자친구가 밤늦게 까지 일하는 관계로 평일엔 심야영화만.. ㅠㅠ 

그래서 일찍 퇴근해서 지금껏 자다가 일어났어요 아.. 음악을 틀어놔서 제대로 못잤네요. 눈이 빨갛다는..


그러고 보면 심야영화 정말 오랫만이에요. 2006년 월드컵때 슈퍼맨 리턴즈 본거 이후로 처음이군요.. 

암튼 이제 씻구 영화보러 다녀올랍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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