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공부 덕후들..

2010.07.06 16:51

레옴 조회 수:4438

오늘 무슨 날인가 잡설이 땡기네요..

 

역시나 missA의 노래를 무한 반복으로 듣고 있다가 제가 아는 공부 덕후들이 생각났습니다.

 

이건 사실 노래랑은 별로 상관없고 그냥 멍때리다보니 생각난것 같기도해요.

 

첫째 아해는 중학교때 전교일등을 열심히하던.. 그리하여 특목고 입학과 명문대 입학을 이루었던 아해입니다.

 

중학교때 그 아이가 반장이었는데 각성제를 먹고 공부를 했어요;;

 

사실 그때는 어린 마음에 우와 각성제가 뭐야? 그런것도 있구나.. 대단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걘 왜 그랬을까요;;

 

특목고 진학후 2학년 때인가 그 학교에서 수능 모의고사 전교 1등을 이룬뒤 내신 성적이 입시에 불리하다며 중간에 자퇴하더군요.

 

결국 소위 명문대라고 불리는 곳에 들어가긴 했지만.. 슬프게도 기대만큼 대단한 무언가를 이룬건 아니었어요..

 

둘째 아해는 대학 시절 본 녀석인데..

 

집과 학교가 그리 멀지 않았는데.. 집에 안들어 갔어요. 공부하느라..

 

도서관에 이불을 가져와서 도서관에서 자더라구요.. 시험기간이 아닐때는 1주일에 2번 정도 집에들어가고 나머지는 도서관에서 자면서 공부했습니다.

 

시험기간엔 1,2주에 한번정도 집에 들어가는것 같았구요.. 샤워는 가끔씩 근처에서 자취하는 친구들 방을 이용하구요. 밥이야 학교 식당이 있고..

 

항상 장학금을 받았는데.. 장학금을 받으려고 그랬다기엔 그정도 안해도 충분히 받았을거에요..

 

그냥 공부가 좋았던 걸까요.. 아 문득 이분들 무얼 하고 지내시나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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