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의 폐해

2010.07.07 00:42

늦달 조회 수:3324

전 비건에 가까운 채식을 몇년 한 적도 있지만, 생각이 바뀌어서 채식만 주장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육식은 지금 소비량의 1/10 정도로 줄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일단 우리가 먹는 육류는 재배과정에서의 항생제, 여기서의 항생제는 우리가 아는 항생제 말고도 방부제용도로 쓰이는 항생제도 뜻 합니다.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재배 환경의 비위생성과, 잔인함은 말할 것도 없지만,

그런 환경에서 동물이 병에 안걸릴 수가 없으며, 그 동물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우리에게 과연 좋은 영향을 끼칠까요?


가축 사육으로 들어가는 곡물과 물에 대한 진부한 수치 말고도,

우리가 지금 먹는 육류는 과거의 그 육류가 아닙니다.

폭력으로 점철된 일종의 정크푸드인 샘이죠.


채식을 주장하는 분들도 잘 모르는 것이 하나가 있는데,

한우의 경우 대개 다 인공수정을 합니다.

인공수정을 위해 호르몬을 소에게 주입하는데

우리나라는 호르몬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치명적인 것은 이 잔류 호르몬이 임산부의 이유없는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전 농민들도 정신차려야 한다고 봐요.

축산농가도 마찬가지고요.

생명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상품을 키우는 정신으로 작물, 가축을 대하니

이게 자기 식구들 먹는거라면 그렇게 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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