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6101827405&code=210000 


전문은 기사 링크로~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월드컵에 4번 선수로 나갔죠. 그때마다 정말 고통의 시간이었어요. 2002년 이전에는 단 1승도 못했어요. 한 번도 이겨본 경험이 없는데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잖아요. 주장으로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렸어요.” 


인간이란 게 참 편리하게 기억하는 존재인가봐요. 2002년 이전 월드컵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는 건 까맣게 잊고 있었지 뭡니까.;; 




-제 개인적으로는 2002년에 스페인과의 승부차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그때 기분이 어떠셨어요? 


“제가 5번째 키커였죠. 솔직한 심정으로는 내 앞에 4명 있는데…. 한 놈만 못 넣어라, 같이 죽자 생각했죠(허허). 못 넣으면 이민가야할 형편이었거든요. 나중에 히딩크 감독한테 왜 나를 마지막에 넣었느냐고 따졌죠. 그랬더니 경험이 많아서 넣었다 그러시더군요.” 


'같이 죽자' 라니... ㅠㅠㅠㅠ 못 넣으면 이민가야할 판이라는 말도 농담치곤 농담으로 안 들려서 참 마음이 그렇네요.



덧) 새 게시판 글쓰기가 아직 익숙지 않아서 버벅버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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