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다이어트.

2010.06.29 13:51

장외인간 조회 수:2225

 

다이어트는 인생의 숙명이라고 여기고 '입으로만'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체중감량은 커녕 체중이 증가만 하고 있네요;;;

 

더이상 체중계의 바늘이 돌아갈 곳이 없어 정처없는 발걸음을 옮기는게 안타까워...(응?)

 

 

 

.....어제 저녁에 옷장정리하면서 지난해 여름에 입었던 옷들을 꺼내 입었더니; 안맞아요-_ㅠ

 

겨우내 실컷 마시고먹고놀고자고뒹굴고퍼진 결과인가 싶어.. 아아 세상에 인과응보(...)란 존재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서 운동을 하려고 맘먹고 저녁마다 한 4km씩 경보를 하는데요; 이건 뭐 천성이 워낙에 게을러서 그런가 5분 걷다 쉬고 5분 걷다 쉬고;; 이러니까 운동이 안되요;;;

 

그래서 내린 특단의 조치~!!!!!

 

전문가의 손길을 경험해 보기로 했죠.  그래서 처음 생각한건 헬스였는데 헬스는 몇년전에 두달치 끊어놓고 갔던건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다는게 생각이 나고

 

더불어 헬스는 재미가 없어요-_-  

 

그래서 다른걸 생각해봤는데 회사 앞에 스윙댄스 교습소(...)가 있더라구요. 요샌 춤추면서도 다이어트 한다는 얘길 들어서 스윙댄스를 배워볼까~!! 했지만

 

생각해보니 전 몸치였어요-_-; 배운답시고 갔다간 조롱만 당하고 마음의 상처만 받을 것을 걱정하던 중;

 

어제 퇴근길에 보니 집근처에 복싱클럽이 새로 생겼더라구요. 음..복싱.. 예전에 아는 언니가 복싱다이어트로 살을 엄청 뺐다는 얘기를 듣고 일단 전화번호를 저장.

 

좀전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전화해서 문의를 해봤는데요.

 

오오. 생각했던 것보다 저렴하더군요~! 첫달엔 10만원이고 담달부턴 8만원. 운동복과 운동화는 별도지참인데 다이어트하는 분들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짜준다더라구요.

 

일단 월급이 목요일에 들어오는 관계로다가 등록은 목요일에 할건데... 아아 부디 복싱으로 살이 빠져서 늘그막에 좀 짧고 타이트한 옷 좀 입어보고 싶어요 ㅠ_ ㅠ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