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려면 늦게 관람하더라도 중간 좌석, 맨 앞자리 아닌 데에서 편하게 보시는 게 좋겠어요. 저는 늦게 예매했다가 앞줄 가장자리에 앉아서 목 다치는 줄 알았습니다. 충분히 즐기지도 못했구요. 아랫부분이 크게 보이고 윗부분은 작게 보여서 영화가 일그러져 보였어요. 그래도 그렇지 아니 사람이 보라고 만들어둔 좌석인데 그렇게 엉망일 줄 몰랐어요.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으로 생명체의 절반을 없앴을 때, 50%의 태아들도 사라졌을까요?


뱃속의 태아도 생명으로 간주해서 인피니티 스톤이 무작위적으로 먼지로 만들었다고 합시다. 1) 임신 중인 여자만 먼지가 되서 사라지고 아이는 먼지가 되지 않는 경우 2) 반대로 여자는 살아남고 아이는 먼지가 되는 경우, 3) 여자와 아이 모두 살아남는 경우, 4) 여자와 아이 모두 먼지가 되는 경우 네가지가 경우의 수가 생기죠. 그런데 임신중인 여자만 먼지가 되어서 사라지는 경우라면 7, 8개월 태아라면 모를까 1, 2, 3개월 태아는 바로 죽겠죠. 그러면 인류는 50%가 없어진 게 아니라 사실 그 이상이 없어진 것이네요. 그러면 우주의 본질을 관장한다는 인피니티 스톤은 “50%의 생명체를 소멸시킨다”는 명제를 이루지 못한 셈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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