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0.08.19 19:38

DJUNA 조회 수:3598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오늘 [센츄리온]을 보면서 생각했던 건데, 로마에게 침략당한 브리튼 섬을 무대로 한 영어권 작품들은 대부분 원주민들을 타자화한다는 거예요. 자기네들이 그네들 후손이면서요.  하긴 제가 생각해도 로마인들에 감정이입을 하기가 더 쉽긴 하겠죠.

 

2.

하여간 이 당시 영국에 대한 제 기준을 제공해주신 분이 있었으니, 그분은 바로 로즈마리 서트클리프 여사죠. [센추리온]의 소재가 된 제9군단에 대한 책도 한 권 썼지요. [제9군단의 독수리]. 번역되어 있는 줄 알았더니 없더군요.  전에 알고 봤더니 아서 왕이 로물로스 황제더라...라고 뻥을 치는 [마지막 군단]이라는 영화도 있었고 (그건 이탈리아 소설이 원작)... 위키를 보니 같은 소재를 다룬 다른 영화도 한 편 나온다고 하던데... 그건 판타지나 호러가 될 것 같군요.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몇 년 전 만우절날 같은 소재로... 험험험.

 

3.

레고에서 새 바이오니클이 나왔구나...하고 봤더니 히어로 팩토리라는 새 라인이더군요. 그래도 그냥 바이오니클처럼 보이던데. 더 이상 바이오니클은 내지 않을 계획일까요?  무슨 문제가 있나? 상관 없죠. 전 그렇게 많이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아무리 관절 있는 로봇이라고 해도 손이 없는 애들은 불편해요.  전 걔들 가지고도 전쟁 놀이를 안 하거든요. 테이블에 앉혀 놓고 차를 마시게 하죠.

 

4.

근사하지만 우리나라 땅에는 그리 잘 어울릴 것 같지는 않죠?

http://www.choishine.com/port_projects/landsnet/landsnet.html

http://www.telegraph.co.uk/news/worldnews/europe/iceland/7949531/Chain-of-human-pylons-planned-for-Iceland.html

 

5.

근데 왜 이버트 영감은 [스코트 필그림]과 [익스펜더블] 리뷰를 안 한 걸까요?

 

6.

이게 꼭 건강에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죠. 정말 이 칼로리를 다 쓰는 중노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니까요.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foreign/0803_surprise/view.html?photoid=2795&newsid=20100819102210458&p=Edaily

 

7.

[그랑프리] 제작 보고회에 한 번 가볼까 생각했었죠. 곧이어 [센츄리온] 영화 시사회가 있으니까. 귀찮아서 안 가긴 했어요. 제작 보고회나 간담회 같은 게 얼마나 지겨운지 아는 걸요. 그래도 시사회 보러 가니 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자들이 여기 저기...

 

8.

출판사에서 원고를 다듬을 시간을 조금 더 주겠다고 합니다. 물론 얼마 전에 끝낸 앤솔로지 거 이야기고... 단편집 교정은 곧 들어갑니다...

 

9.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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