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사 궁을 보고 있는데 윤은혜가 이렇게 귀여운 줄은 처음 알았어요. 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네요.

방정떨며 돌아다니는 것도 들떠서 방방대는 것도 이다지도 귀여울 수가 없어요. 거기에 덧붙여진

느끼한 주지훈 왕자. 왜 옷을 저렇게 입고 다니는 걸까요. 리본에 레이스에... ;-/ 윤은혜가 입은 옷들중

마음에 안드는게 하나도 없는 것도 신기하네요. 12화까지의 이야기지만. 율군이 늘 하고 다니는 목걸이가

탐이 나네요.

궁에서만으로 비교해 보면 주지훈보다는 윤은혜가 연기를 더 잘하는 것 같아요. 김정훈, 송지효까지

넣으면 그중 송지효가 으뜸이구요. 송지효도 우아하기 그지 없지만 윤은혜가 제일 튀어요. 역할때문

인건지 원래 그녀가 그랬던 사람인건지.

집에 돌아오면 궁을 봅니다. 하루에 세편씩 몰아보고 있어요. 마지막회가 엉망이었다는 것은 기억나는데

왜 그런 말을 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겠군요.

어쩌다 만화 궁을 6편까지 봤다가 드라마를 보게 되었어요. 만화를 능가하는 드라마는 별로 본 적이

없는데 궁이 그렇군요. 이 때 얻은 인기 때문인가요? 만화 궁은 끝나겠거니 끝나겠거니 하는데 계속 연재

되고 있군요.

 

포도밭 사나이도, 커피프린스 1호점도,아가씨를 부탁해도 못보았어요. 집에 TV가 없거든요. 드라마는

아프리카나 다시보기를 하지 않으면 보지 못하네요. 아가씨를 부탁해는 워낙 악평을 많이 들어서 별로

보고 싶지 않고 나머지 두 작품은 한번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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