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1 00:35
1. 강우석 영화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더군요.
비정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캐릭터들이나, 똑부러지고 정의롭고 말 잘하는 캐릭터.
그의 영화 답게 재밌고 좋은 대사가 꽤 많아요.
2. 서스펜스..는 상당히 약했어요. 그냥.. 뭐랄까요. 쟝르를.. '강우석 영화' 라고 하고 싶어요. 그냥 딱 그 느낌이에요.
그냥 잔인하거나, 코믹하거나 그래요. 서스펜스는 솔직히 아니예요.
3. 배우들의 연기가 대체적으로 무난했는데, 전 유준상의 재발견이에요. 제일 재밌는 캐릭터였고, 제일 연기를 잘 했어요.
반면 유선이 제일 부자연스러웠어요.
4. 강우석 스타일의 유머감각은 인정해줘야 하지만, 이 영화는 강우석보다는 봉준호가 잘 살렸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색감이나 음악 쪽에 좀 더 신경을 썼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 영화가 엄청 길더군요..
+ 포스터나 영화나 지나치게 디지털스러운 느낌이에요. 칙칙하고 빈티지한 게 공포감을 더 줄텐데.
2010.07.2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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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준상 원래 너무 좋아했는데 짜장면 먹다가 변호사 되는 장면에서 가장 크게 웃었어요. 정말 이런 스타일의 개그가 어울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