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시간에 출발했고 제 시간에 잘 도착했습니다.

  집에 들러 짐풀고 인사동으로....나가 삼청동을 싸돌아다니다가 광화문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지하철TV  생겼더군요.

  가카께서 나오시는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라는 방송이 나오고 있었어요.

  뭐 이런;;;

  무슨 조선중앙방송인줄 알았어요.

  이명박 지도자 동지의 훈시가 감동적으로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어려움들 잘 알고 있는데 닥치고 열심히 해봐라 다 잘될거다. 봐라 이 젊은애들! 열심히 사는 모습 얼마나 좋니?'....등등

  그러면서 여러 여러 지도자동지가 인민들을 만나 현장교시하시는  모습들이 나오더군요.

  작년에 일관계로 잠간 미팅을 했던 사회적기업 - 노XX의 낯익은 얼굴들까지 나와 당황스러웠습니다. 아 저 친구들이 무슨 죄라고....

 

  이 무슨 아프리카독재정권 하는 나라스러운 광경인지;;

  지하철 타는 사람들이 뭘 잘못했다고;;; (설마 일반 상업케이블방송이나 공중파에서도 이런 방송질 하는건 아니겠죠?)

 

 

  이하 바낭...

 

  엊그제 추천받은 책들을 수첩에 옮겨 적으려고 인터넷에 들어왔습니다.

  작년에 들어왔을적에는 없던 '카페 베네'라는 곳에 있는데  분위기,커피,서비스 다 기본 이상은 하네요.  흡연하시는 분들은 특히 좋아하실듯!!

  여름이라 식욕이 떨어저 중국현지음식이 지겹다 못해 울렁증이 일정도였는데 이번에 들어와 입이 매우 행복해합니다.

  폭풍미식휴가!!!하여 살쩌서 돌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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