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을 집어삼키다 - HOMEFRONT

올해 E3에 발표된 Homefront 라는 게임의 트레일러입니다.

보면서 깔깔 웃었습니다. 천안함사태가 이런 상상력을 자극한걸까요?

여튼 내용을 말하자면,

2010년 한국에 천안함사태가 일어납니다.

2011년 북한의 미사일개발이 위험수위를 훌쩍 넘어섭니다.

2012년 김정일이 죽고

2013년 북한에 김정일의 아들이면서 카리스마적이고 연예인같이 생긴 젊은 지도자가 나타나 남북통일의 기치를 폅니다.

2015년 그 지도자가 UN에 제의한 것에 따라 남북이 통일되고 대한공화국이 일어섭니다.

2017년 미국이 유가폭등 등에 따른 경제압박으로 인해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에 주둔해있던 미군들을 모두 철수시킵니다.

2018년 대한공화국이 일본에 침공, 쫄아버린 일본은 얌전히 대한공화국에 항복하고, 대한공화국은 대한연방으로 거듭납니다.

2022년 미국은 계속된 악재로 인해 대공황시절 마냥 증권시장과 경제가 파탄납니다.

2024년 대한연방은 필리핀과 타이완, 미얀마, 인도네시아까지 집어삼킵니다.

그 후...

대한연방은 통신위성으로 위장한 군사위성으로 미국에 EMP를 날려 미국전토의 전력을 셧다운시켜버립니다.

대한연방의 특전대가 하와이를 점령하고 해병대가 샌프란시스코를 장악합니다.

미군은 뿔뿔이 흩어져 버립니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됩니다.  

제작사는 저로선 생소한 이름인 KAOS스튜디오 입니다.

트레일러만 봐선 어떤 장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전략시뮬일 가능성이 높겠죠. 설마 FPS겠어요. 

이 게임, 기대할까요 말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