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캠핑을 갔다와서 몸이 많이 피곤한 상태고

집도 엉망이지만 치우긴 싫고

이리뒤척 저리뒤척 뒹굴거리고있는데

"똑!똑!똑!"

그렇치않아도 소독을 기다리던 차에 문을 두드리니

소독 인 줄 알고 그냥 물을 열었드랬습니다

뭐라고 말하긴 했는데

사람은 듣고 싶은대도 듣는다고..저에게는

"소독이요~~ "  라고 들렸습니다

 

설문지 한 장을 내밀면서 설문을 해달라기에

 

'이크..실수했다..여호와 증인 이구나..'

 

--'여호와 증인' 분들을 싫어하거나  이단이네 어쩌네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없습니다.

자기 소신대로 믿으면 되는거고, 어떤 종교든 이단이라 칭하는 것도 어차피 사람들이 정하는 것이니

신뢰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똑똑똑' 과 '종교권유' 가 싫을뿐입니다.  --

 

 

하며 일단 열어준 것 빨리 끝내자 하며

설문지에 체크를 하는데

내용이 여호와 증인분들하고는 다르더라구요

 

여성하느님 나오고..

형제 하느님이 나오고..

유월절이 나오고....

신흥종교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체크를 하고 있는데

마지막에 '하느님의 교회' 라고 써있더라구요

 

익산에서도 지나가다가 건물을 본 적은 있지만

개신교의 많고 많은 파 중에 하나려니 하고 신경 쓰지 않았었어요 

 

설문지 체크를 다하자 여성분의 설명이 블라블라 이어졌지만

얼른 대충 마무리하고 집이 지저분하니 죄송하다며

일단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는 '하느님의 교회' 가 뭔지 네이놈을 뒤져 찾아보았지요

 

그런데 하느님의 교회에 대해서 자세히 나온 것이 없더라구요

방대한 양이 나오기는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딱 두 종류

 

골수 하느님의 교회 신자 <--> 하느님의 교회는 무조건 이단 폄하

 

하느님의 교회 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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