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크로넨버그의 폭력의 역사를 드디어 봤습니다..

 

근데 보고나서 제일 궁금했던건

 

주인공 톰스톨의 정체를 알은 부인이 남편으로부터 벗어나려고할때 남편이 애원을 하며 붙잡지만,

결국엔 뿌리치고 도망가다가 갑자기 계단에서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게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맨처음에는 '이 장면이 단순히 남자가 여자를 폭력으로써 제압하는것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영화장면에서 그 순간만은 강간이 아닌 상호합의?간의 행동이더군요

 

그리고 제 머리를 더욱 어지럽히는건

행동이 끝난후 여자는 마치 자기가 잠시 넋이라도 나갔었다가 다시 정신이라도 차린듯 남편의 뺨을 친후 다시 위로 도망가더라구요

(남편의 과거를  받아들인다면 , 행동이 끝나도 마치 남편과 화해한 상태일텐데 말이죠..)

 

 

저의 짧디짧은 지식으론 도저히 이 장면이 무얼 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듀나분들 도와주세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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