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일을 8월초로 앞당긴다는 말도 있었지만 감감무소식이라 어떻게 된 건가 했는데,
얼마전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다보니 8월 27일을 재개장일로 못박고 있더군요.


# 국민일보: 교보문고 없는 광화문의 5개월 어떠셨나요?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100819180707143&p=kukminilbo


기사를 보니, 서점 하나가 사라지면서
인문사회과학 출판사들의 매출 1할이 통째로 사라졌더라는 내용이 인상적입니다.
공사 전부터 이와 관련된 우려가 많기는 했지만, 이 정도까지 영향력이 큰 줄은 몰랐네요.

일단 재개장을 한다니 반갑기는 한데,
영풍처럼 문구 코너만 잔뜩 늘어난 건 아닐지,
용산 예인사도 없어진 마당에 핫트랙스 매장은 이전 크기를 유지하고 있을지,
그리고 그놈의 패스트푸드 코너는 여전히 그놈의 멜로디스일지(-_-;) 모르겠습니다.

기사에 올라온 조감도를 보니 예전의 입구는 없애고
강남점과 비슷한 느낌으로 좀 더 탁 트인 형태의 입구를 만들었네요.
교보빌딩 후문쪽의 그 유리 온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듯.
이번주면 확인할 수 있겠군요.
재개장하는 날은 못가보지만 그 다음날 가보게 될지도.
어릴때부터 추억이 어린 장소라, 괜히 설레고 기대되네요.


p.s.
이번 교보 빌딩 리뉴얼하면서 가장 아쉬운 건 
1층의 레스토랑 퍼스트 애비뉴가 없어졌다는 것.
여기 카레라이스 가격대 성능비가 아주 좋았는데 말입니다. 
몇년전 한창 이 근처에서 바쁠 무렵 기분전환을 위해 종종 이용하던 곳인데, 정말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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