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고 왔는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재밌게 봤어요.

외딴 기숙학교에 떨어진 아름다운 전학생이란 카피와

에바 그린 얼굴을 클로즈업한 포스터만 보고 갔는데

에바 그린이 당연히 아름다운 전학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본드걸까지 지낸 분이 사춘기 소녀 역할을 할리가 만무하죠.

 

감독이 제2의 소피아 코플라 라는 조단 스코트...

제작자엔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 이름이..ㅎㄷㄷ

가족 이름만 파는 건 아니고 CF감독이라는 경력에 걸맞게

예쁜 화면을 뽑아내고 연출도 괜찮습니다.

터무니 없게 욕심 부리기 보다는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걸 선택 한 것 같아요.

내용은 죽은 시인의 사회와 소공녀 사이를 왕복하다 삼천포로 빠집니다.

시종일관 고전 순정만화 같은 분위기가 즐길만 해요.

 

에바 그린은 선생인데 정말 아래 처럼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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