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0.09.01 21:47

DJUNA 조회 수:3251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이번 가을에 여행을 여러 번 하게 될 것 같아요. 다 합치면 열흘이 훨씬 넘겠는데요. 제 돈 안 들이고 그냥 몸만 얹어가는 약간 호사스러운. 저번 용의 이 때처럼 배경 묘사 같은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다들 무선 인터넷이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요새 안 되는 곳은 없겠죠? 


2.

장진영씨 1주기. 왜 그렇게 빨리 떠났나요. 왜 꾸준히 건강진단을 받지 않았나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쥐새끼 무리 중 아무나 잡아서 목숨 바꿔가요!


3.

오늘 시라노. 이민정 예쁘고 박신혜 예뻤죠. 다들 화면에 뜰 때마다 극장 안이 샤방샤방. 하지만 이 감독 영화가 늘 그렇듯 여자주인공들은 모두 아련한 저편에 있는 느낌. 대신 남자주인공은 늘 원초적 찌질함의 왕국에 서 있지요.


4.

네이버 이북 카페는 회원들에게만 내용이 공개되어 있나 봐요. 가입을 해야 하나. 


5.

세렝게티 공원의 원주민 수난사를 다룬 그곳엔 아무도 살지 않는다를 보았어요. 험난한 삶. 이기적이고 편협한 계획에 의해 박살난 환경. 근데 총으로 코끼리나 사자를 쏘는 게 도대체 무슨 재미예요? 알몸으로 방망이 하나 들고 사자랑 싸운다면 적어도 스포츠라고 인정해주겠어요. 


6.

단편집 후기를 쓰고 있어요. 혹시 제 최근 단편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제가 까먹었을 게 분명한 분 계신가요. ginger님이 디북에 나오는 런던 지리에 도움을 주신 건 기억 나는데.

7.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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