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1 23:32
Vanity Fair와의 인터뷰에서 피라냐 속편의 개봉에 감회가 새롭지 않냐는 질문을 했는데,
카메론에게 피라냐2는 별로 좋은 기억이 아닌가봅니다. 몇일만에 해고되었으니 자기 필모그래피에 포함도 시키지 않는다고 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서 이번의 피라냐 3D가 "3-D로 만들면 안되는 영화의 예" "3-D라는 매체의 품격?을 떨어뜨린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네요.
http://www.vanityfair.com/online/oscars/2010/08/qa-james-cameron-talks-about-avatars-re-release.html
"....that is exactly an example of what we should not be doing in 3-D. Because it just cheapens the medium and reminds you of the bad 3-D horror films from the 70s and 80s, like Friday the 13th 3-D."
이봐 그렇다고 당신의 3D 영화가 시민케인이나 아라비아의 로렌스인건 아니잖아!
...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지만 워낙 3D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있고 또 그만큼 그 분야의 장인이니 뭐..
암튼 카메론 아저씨의 쓴소리는 그렇다 치고,
여기에 대해서 피라냐의 프로듀서가 발끈했네요.
막판엔 아바타까지 걸고 넘어지는 키배정신ㅋ
뭔가 장문의 반박문도 내놓았는데,
http://images.eonline.com/static/news/pdf/PiranhaLetter.pdf
너무 길어서 읽긴 싫어요;
근데 마지막에 "일단 한번 보고 얘기해라"는 이야기는 맞는 말이긴 한듯.
그래도 영화 성격상 그냥 "그래 우리영화 쓰레기야 so what?" 정도로 자조적인 농담 날려주면서 쿨하게 넘어가는게 더 괜찮았을텐데요.
피라냐 재밌게 본 저같은 관객들이 카메론아저씨의 이야기에 별로 신경쓸 것 같지도 않고..
암튼 이 프로듀서 아저씨는 자신들 영화만큼의 유머센스는 가지지 못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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