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에 바낭.

2010.07.20 10:34

장외인간 조회 수:1725

 

1. 아 요즘엔 자꾸 바이트낭비만 하는군요-

 

 

2. 아침부터 사장님이 (늘 그렇듯) 제대로 파악도 안하고 직원들 닥달하면서 사무실 분위기 흐려놓기 시전을 하시는군요-_-

 

결과야. 언제나 '아 그랬나? 미안하다..내가 잘 몰랐네..' 로 끝나지만 말입니다.

 

직원들은 사장님을 이겨먹을 생각도 없고, 그래야할 필요성도 못느끼는데 왜 자꾸 사장님은 실수를 하시는지-_-

 

상무님과 제가 늘 얘기하는건 저렇게 덜렁대시는데 어떻게 사업을 하시는지 의문이라는 겁니다.

 

 

뭐. 이 회사가 이만큼 크기까지엔 사모님의 수렴청정(...)이 있어서였겠죠.  아 수렴청정이 아니라 베갯머리 송사였던가;

 

 

 

3. 출근하자마자 가볍게 샌들 하나 질러줬네요. 만사천 얼마였는데 즉시할인이니 뭐니 이것저것 받고 9천원에 결제해줬습니다.

 

어차피 이런 싼 샌들은 (하이힐도 아니고) 한철 잠깐 반짝 신기위한거죠. 지르고보니 분홍색 징박힌 샌들.

 

뭔가 아스트랄하군요-_-;;

 

 

3-1. 운동 시작할 때 마땅히 신을 운동화가 없어서 (별생각없이 '같은 운동화니까 괜찮겠거니'  생각하고) 컨버스에서 샀던 하이탑을 신었는데;

 

무릎이랑 도가니 나가는줄 알았네요-_- 그리고 이건 운동을 위해서다. 절대로절대로!!!! 내가 또 신발을 사고싶어서 그런건 아니다! 라고 자위하며(얼씨구?)

 

프로스펙스에서 워킹화를 하나 샀네요. 뒤꿈치 쪽에 칩이 있어서 발목과 무릎관절이 뒤틀어지거나 하는걸 방지해주는.. 뭐 그런거라는데

 

(에어도 있고) 신고보니 편합니다. 확실히 운동화든 구두든 다지인별로 기능별로 나오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그래요 암만.

 

 

4. 혹시 서울 벌써 열대야인가요??? 샤워하고 나와선 꽤 시원했던거 같은데.. 아침에 일어나니 좀 후덥지근 하대요

 

그래서 출근길에 그 분께 '벌써 열대야인가봐요..너무 더워요ㅠ' 라고 (또) 투덜댔더니 '그러게요 지하철에서 나오니까 너무 더워요..' 라고 서로 투덜투덜

 

 

그리고 10분 뒤 서로 똑같은 문자를 받습니다.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교환권.   으하하 다행이 이번엔 2장씩 나눠받았네요 ㅋ

 

전 어제 그 분이 주신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톨사이즈 기프티콘이 남아서 두잔 사들고 왔어요

 

요즘 새벽 2시마다 전화질을 해대서 그런가 잠을 못자서 피곤하네요- 아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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