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0 22:04

늦달 조회 수:2468

살면서 70KG 을 넘어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키가 173이니까 70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사실 운동시작하면서 제 목표 체중이기도 했고요.

그런데 그렇게 닭가슴살과 달걀 흰자를 먹으면서도 70은 마의 선이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아무리 운동을  해서 근육을 불려도 70은 어려웠는데

올여름에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었는데

금새 70을 살짝 넘어가게 되더군요.

70이 넘어가면 좋을 것 같았는데,

일단 턱선이 없어지고, 배가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아이스크림이 얼마나 저질 식품인지 몸소 체험한 셈이죠.

문제는 여친이 몸이 불어나니까 좋아하는 겁니다.

나온 배가 귀엽다고 옆에서 난리를 치는 겁니다.

제가 추구하는 몸의 이상향이 이소룡인데,

배가 나오다니 이건 말이 안되거든요.

그럼에도 여친은 체중감량을 강력하게 만류하고 있습니다. 

나온 뱃살을 너무 좋아합니다.

빼빼 마른 저의 모습만 보다 이런 요즘의 제 모습이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대략 난감 요즘의 모습입니다.

살다보니 제가 배가 다 나옵니다.

밥을 안먹으면 괜찮은데 밥이 들어가면 아저씨 배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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