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재밌네요.
코믹하고 역동적이고, 음악도 신나고, 연기도 무척 과장 돼 있고.
(특히 도적 역의 미후네 도시로 님. 많이 웃었어요.)

 

내용이야 너무 너무 유명하고. 그런데 결말이 굉장히 공익광고스러워요.
모두 자기 이익에 따라 기만적 거짓말을 하지만,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지옥' 같은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성'은 살아 있다! 밤밤바암~ 짝짝짝.: )

 

단도를 훔쳤던 나무꾼은 회개하고, 나무꾼을 오해했던 스님도 반성하고.
아이고 부끄럽습니다, 아뇨 아뇨 제가 더 부끄럽습니다.
와 세상은 아직 희망이 있다 뭐 그런 거? : )

 

아무튼 신나고 즐겁게 봤고요.
복원판이라 그런지 화질이 아주 깨끗하더라고요.
잘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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