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언제나 빠르고 정확하며 공정한 뉴스만을 전하는 UNN의 도니 버밀리언입니다.

놀라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MBC에 나가 있는 케이트 록웰 기자 나와주세요. 케이트 기자?

 

케이트 기자 "네, 지금 MBC에서는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네, 케이트 기자, 시민들이 왜 그곳에 모여 있나요? 그쪽 상황 전해 주시죠.

 

케이트 기자 "네, 애당초 PD수첩은 정부의 방송 불가 가처분 신청에도 법원이 이를 기각하며 방송이 될 수 있으리라

여겼습니다. PD수첩측은 4대강 사업에 관해 청와대와 깊은 관련이 있는 커다란 사실을 폭로할 예정이었습니다."

 

네, 케이트 기자. 온 국민이 4대강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는 이때, 뭔가 불손한 의도로 그런 방송을 하려 했다니 큰일날 뻔했군요.

 

케이트 기자 "방송은 방영 3시간 전, MBC 김재철 사장의 지시로 전격 보류되었는데요."

 

아, 시민들이 김재철 사장의 결단에 환영하기 위해 그곳에 모인 거로군요.

 

케이트 기자 "그게 아니고 낙하산 사장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네, 케이트 기자 감사합니다. 시민 여러분, 불손한 의도를 갖고 뭔가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 거짓 영상을 만들어 공중파에

배포하는 끔찍한 행위가 일어날 뻔하던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한 정직한 언론인의 훌륭한 결단으로 모든 것은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이러한 언론인이 많아져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언제나 공정하고 정직하며 진실만을 말하는 UNN의 도니 버밀리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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