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한쪽 머리가 콕콕 찌르듯이 아프고 얼굴 아래쪽에 뭐가 나서 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대상포진이라고 5일치 약을 처방해줬습니다. 항바이러스 제재라 약값이 꽤 비싸더군요.

지금 통증은 많이 가라앉았지만 수포가 처음보다 좀 더 생겼고, 처음 생겼던 수포는 딱지처럼 변했습니다.

아직 약이 1일치 남은 상태라 약을 다 드시고 병원에 다시 한 번 가보려고 하는데 어느 쪽으로 가는 게 좋을까요?

어머니께선 피부과나 2차 병원 쪽으로 가보셔야 겠다고 하시는데...

 

처음 간 곳은 신경외과였는데 젊은 의사가 어머니나 제가 무슨 질문만 하면 기분 나쁜 표정으로

고개를 뒤로 젖히고 답답하다는 듯이 피식 웃는 등 태도가 무척이나 안좋아서 피하려고 합니다.

의사들 태반이 환자 알기를 우습게 안다는 경험에 의한 편견을 갖고 있었지만 이번엔 정말 심하게 기분이 나빠서

그 자리에서 한소리 하려다가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그냥 나왔드랬죠.

진료시간이래봤자 길어야 3분에서 5분인데 그 짧은 시간동안 왜 그리 싸가지 없게 구는 의사들이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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