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툴리"(스포!!!!)

2019.12.21 19:24

산호초2010 조회 수:740

영화관에서 예고편만 봤던 영화인데, 대강의 내용은 알지만

야간보모의 등장으로 육아에 지친 주인공에게 긍정적인 전환점이 되어주는

밝은 영화라고 기대하고 봤는데......






















영화에서 야간보모의 존재가 주인공의 망상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영화를 이렇게 만들면 안되지!!!!!!"


주인공은 너무 삶에 지쳐서 상상 속의 존재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상태가 안좋고 술마시고 교통사고까지 나서 죽을 지경까지 가고.

덕분에 남편이 아내를 돌봐줘야한다는걸 알아서 다행인지 모르겠는데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 드네요.


현실육아의 고통을 그려내는게 감독의 주제 의식이었는지 모르지만

왜 이렇게 사기당한 기분일까요.

뭔가 반전이 있을 것이다, 야간보모에게 비밀이 있는거 같은데

하면서 알아채지 못한 내가 멍청한 건가 싶기도 하구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93
114151 시부야, 범 내려온다 [2] 예상수 2020.12.05 531
114150 테넷 보았습니다 [2] 가끔영화 2020.12.05 457
114149 주식, 거리두기 연장 [1] 여은성 2020.12.05 564
114148 <그녀를 지우는 시간> 재미있네요 [7] 부기우기 2020.12.04 652
114147 Bigcat님, 귤토피아님 제가 쪽지보냈습니다. [2] 산호초2010 2020.12.04 650
114146 대부 제작과정 드라마화 [5] daviddain 2020.12.04 586
114145 [영화바낭] 매염방, 장만옥, 양자경의 '동방삼협' 1, 2를 봤습니다 [16] 로이배티 2020.12.04 1343
114144 이북 연애 소설 즐겨읽으시는 분 [9] forritz 2020.12.04 607
114143 [회사바낭] 임원이란... [14] 가라 2020.12.04 1326
114142 체온계 가격이 생각보다 꽤나 비싸더군요 [6] 산호초2010 2020.12.04 901
114141 워너의 2021년도 모든 영화는 극장과 스트리밍 동시 개봉 [9] theforce 2020.12.04 585
114140 좀전 현관문을 열었더니 [19] 어디로갈까 2020.12.04 1222
114139 '천국의 셋방' 재밌게 본 사람 또 있나요?(스포 조금) [1] 왜냐하면 2020.12.03 2041
114138 죄인 2시즌 다 보고 daviddain 2020.12.03 262
114137 이런저런 잡담...(쯔양, 혜민) [1] 여은성 2020.12.03 543
114136 [영화바낭] 대략 20년을 미루다가 이제사 본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6] 로이배티 2020.12.03 578
114135 공무원 시험 과목을 코딩으로 바꿉시다! (by 슈카월드) [8] eltee 2020.12.03 950
114134 그러면 술꼬장꾼들은 어디에 있는가? 주폭의 탄생. [3] 귀장 2020.12.03 608
114133 LG, 김용의와 1년 2억원 FA 계약 [3] daviddain 2020.12.03 258
114132 사촌동생과의 카톡 - 쏘하다 추니야... [20] Sonny 2020.12.03 1493
XE Login